한가지 제품마다 많은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물론 개중에는 노브랜드 제품도 있다. 특별한 기능의 차이가 없는데도 이들은 가격차이가 난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필요한 것들을 살때 고민하게 된다. 가격이냐 아니면 브랜드냐를 놓고 고민을 한다. 이러한 고민은 가격이 낮은 제품은 물론이고 높은 제품에서도 어김없는 갈등을 한다. 갈등의, 고민의 승자는 대부분 많은 돈을 쏟아부으며 마케팅을 한 제품들이다.  가격차이가 많이나는데도 이들 브랜드들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들 제품이 주는 심리적 효과들 때문이다.  

 

이런 결정을 하는 사람은 나만이 아니다. 전세계 소비자들이 나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인간의 소비욕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흥미롭게 알려주는 [뇌과학 마케팅]을 만났다. <포브스>발행인 강력추천 도서인 이 책은 신경과학자인 '매트 존슨'의 경험과 마케터인 '프린스 구먼'의 경험을 결합하여 소비자 과학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들여다보는 흔치 않는 창을 제공해준다는 [뇌과학 마케팅]

 

코카콜라를 보면 해마다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것을 뇌에 각인 시켜 소비자들이 음료수를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다른 브랜드들도 많은 돈을 쏟아부으며 플라시보 효과라는 현상을 우리 뇌에 심고 있고 또 심으려고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자신들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만든다. 기업들은 우리 기억의 일부가 되려고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미래의 의사결정을 할 때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다. 우리는 소비 생활을 할때 누구의 의해서 소비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이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돈을 쏟아부은 기업들의 계획된 전략에 따라 세심한 노력이 우리의 의사결정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쳐 자신들의 것들을 소비하겠금 우리 행동을 조정한다. 기업들의 마케팅은 점점 무섭게 진화하고 있다. 다른 어떤 마케팅보다  엄청난 수익을 올려주니 기업들은 뇌과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리의 행복감과 성취감을 높여주기도 하는 마케팅이지만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책은 뇌과학 마케팅을 보여주며 현명한 소비자의 길을 알려주는 이 책은 마케터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유용한책이다.

조금 더 행복한 삶에 다다르는 법을 연구하며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꾼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인 '오언 오케인'의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 나도 모르게 나를 힘들게 하는 10가지 생각 버리기 연습]을 만났습니다.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 행복에 다가갈수록 자꾸만 멀어져가는 행복. 멀어져가는 것을 붙잡으려고 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행복.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한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중 눈에 들어온 책 입니다.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 책이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입니다. 한때 행복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 무언가만 손에 넣으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찾으려고 노력하며 읽기만 하면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책들을 만나봤기 때문입니다. 효과가 있었다면 이 책을 만나지는 않았을 테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저자의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이나 즉효약 같은 건 없으며 그런 게 가능하다고 믿지 않는다는 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인생이 순식간에 바뀌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다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만나는 10가지 내려놓기 해결책과 함께 한다면 걱정에서 벗어나 즐겁고 명량하게 지금 보다 조금 더 행복하게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하는점이 책을 만나게 했습니다.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가짐과 생각할 시간을 내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각 장마다 만나는 내려놓기 중 이미지나간 일이지만 잊지 못하는 편인데 그에 대한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쓸데 없는 생각에 마음을 뺏기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많은 데 그런 것들은 우리의 현재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책은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려놓으면 된다고 합니다.책.    우리의 과거, 해로운 생각, 후회 , 걱정, 타인과의 관계, 해로운 습관, 탓하는 습관, 비교 등을 내려놓으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 책을 알려주며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게 해주는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미래를 계획하고 예측하고 희망하지 마라. " 넌 지금 최고의 순간들을 놓치고 있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님의 [스토리텔링 버스]를 만났습니다. 
제목 빼고는 아무런 정보 없이 만난 소설입니다.

표지와 제목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 소설인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스토리텔링 + 버스 + 버스 좌석?에  앉은 두 아이 + 바닥은 버스 바닥 대신 물이 보이는 그림

이 소설은 버스를 탄 두 아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아닌 이상한 세계, 혹은 미래인지 과거인지 또는 평행 우주를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가?   

 

소설은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버스 속 이야기는 맞지만 버스를 타고 시간 여행을 하거나, 목적지가 아닌 이상한 곳으로의 여행은 아닙니다.

표지 속 두 아이는 은지와 지강이 입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며 썸을 타는 사이. 은지는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주로 지방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엄마는 이혼으로 안계십니다. 지강도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작은 공장의 공장장으로 지강이가 대학만 가면 내 갈길 갈거라면서 자연인이 될거라는 아빠. 어느 가을 날 지강이는 은지와 여행을 가려고 버스를 타게 됩니다. 즐거운 여행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가 나면서 길이 무너지고 막히고, 차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맙니다.   버스안에 갖힌 사람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 속 승객 중 한 명이 할 일도 없는데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실화라며 믿기 힘들 정도의 이야기. 그 이야기가 끝나자 또 다시 이어지는 다른 승객 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버스 안. 이야기들을 통해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는 지강이와 은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