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언 매큐언의 <체실비치에서>라는 작품을 좋아해요. 첫부분 내용이 제 예상과는 달라 당황하긴 했지만, 결말이 마음에 들었어요. 내용 그 자체보다는 여운이 남는 문장들이 많아서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또 오드리 니페네거의 "시간 여행자의 아내"도 좋아요. 소재의 특이성 때문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책입니다. 영화로도 나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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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0) 모두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체실 비치에서(영화 특별 한정판) 시간 여행자의 아내 (양장/ 특별판)

여운이면 왠지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먹먹해 지고
밥도 잘 넘어가지 않고를 연상케 하네요.

그런 책 있습니다.
님이 읽어 본 책일수도 있지만, 만일 그렇다면 다시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입니다.
이 책의 성공으로 신경숙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 실패하면 돈 벌기로 동생과 약속하기로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 책 읽을 때 여성분이라면 수건 준비하시고, 남성분이라면 소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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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서도 연재된 이수광 소설가님의 그리워 하다 죽으리가 최근 읽은 소설중에서 가장 여운이 남는 것 같아요
기생 연화와 선비의 깊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인데....결국은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으로 끝나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정말 읽으면서 사랑이야기에 이렇게 흠뻑 빠져 보긴 오랜만이네요
요즘은 감수성이 강한 소설은 잘 안읽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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