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두고 두고 오랜 시간 남는 작품은 
특이한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냥 삶의 소소한 이야기보다는 조금 환상적인 이야기라던지
특이한 이야기.
아니면 대하소설들. 태백산맥, 토지,삼국지 등...
대하소설에는 워낙 이야기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남더군요.

최근 읽은 것 중에서 한국소설만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좋아합니다. 대부분 좋은 작품이나
특이한 작품이 많아서요.
황석영, 이청준, 이외수, 신경숙, 은희경, 공지영 등 중견작가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어서 한 분에게 꽂히면 전작하게 되실거예요.

신인작가들도 많이 눈여겨 보시면 같은 시간을 살고 있고 참신해서인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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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0) 모두 이어도 고래 캐비닛 바리데기 달의 바다

최형경의 세월이라는 소설이 여운이 오래 남더군요.

자전적 소설이고, 무슨 1억의 상금이 걸린 공모전 입상작인데....
작가가 꽁치라는 생선을 떠올리면 드는 스산한 기억이 어린시절 기억에 나오는데...
한동안 저도 꽁치라는 생선을 보게 되거나 먹게 될때 그 기억에 괜히 속이 헛헛한 기분....

좋은 소설, 감동적인 소설은 많지만....
왠지 한두번 더 돌아보게 되는 그런 여운을 주는 소설을 꼽으라면 그 작품이 기억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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