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에서 시행한 릴레이 독서의 필독서인지라 구매하게 되었다.

책이 그닥 두껍지 않고 중간중간 흥미있고 가벼운 내용이어서 아이도 즐겁고 쉽게 읽어나갔다. 빨간 표지가 인상적인 이책은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무서움에서 시작 된다. 어두운 방에서 잠을 잘때 느끼는 무서움에서 부터 친구를 괴롭히는 게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까지 어린시절 충분히 고민하고 걱정했을 법한 일들이 책에는 고스란히 나타난다.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임을 알아야 한다. 그때 용기는 내 두려움과 싸울 것이고 매일매일 내 용기가 힘을 내도록 결심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아이는 아직도 어둠을 무서워한다. 하지만 공포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이고 내일아침이면 모두 깨끗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두 날마다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