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읽자마자 대학 시험 기간이 떠올랐다.

 

열심히 공부했던 나는 성적이 생각만큼 안나왔고,

(흔히 말하는 공부할 곳을 '잘못 짚었다'였고,)

무슨 공부냐며 친구들에게도 같이 놀자고 꾀던

녀석은 생각보다 성적이 잘나왔다.

흔히 말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잘 파악했던 거겠지?

무조건 성실히 공부하는 게 아니라, 나올 만한 것들을 공부해야한다는

큰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었는데, 그와 비슷한 얘기를 하는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크고 많은 것이 담겨있다.

오해 해서 신청했지만, 잘된 결정이었다!!!

 

 

"성실함의 배신"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일을 하라!"

솔직히 현재 전업맘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인지

큰 절실함은 없지만, 직장을 다니거나 젊은 시절이라면 엄청 와닿을 내용들이다.

하지만, 한장한장 읽어갈수록 내 삶에도

활기찬 무언가를 집어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위한 21가지방법이 나와 있는데

그냥 요약된 차례만 보면 와닿지 않지만

내용과 함께 읽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시간이 없다, 형편이 안된다,,,,면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며 찾아봤는데

너무 오래돼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조차 생각이 안난다..ㅠ.ㅠ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찾아야겠다.

 

 

감사하라는 말, 칭찬하라는 말...

사실 남 보다 나를 위한 말이었다.

 

악을 선으로 갚으라니...

실천이 정말 어렵겠지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진정 풍요로움이 느껴지겠지!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부터

나는 유일한 존재이며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몸이 아프면 아픈곳에 맞는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마음이 아플 때에도 그냥 두지 말고 치료를 해라.

 

인생에게 '좋다'라고 말하면,

지금까지 불리하다고 믿었던 인생이

갑자기 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런 일은 자기 삶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기억하고 싶은 말들이 참 많은데, 몇 개 적어봤다.

몇 년 동안 육아서나 실용서 위주로 읽다가

긍정적인 마음을 다잡아주는 책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문장도 자연스러워서 술술 읽었다.

왜 좋은 글귀, 좋은 음악을 공유하는지 알겠다.

이번엔 긍정적인 에너지를 오래 간직하고,

실천으로 옮겨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