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이거 그냥 사진 펴 놓고 얄라숑~ 깔라숑~ 주문 외우면 뚝딱 나왔으면 좋겠어요..ㅋ

이 책의 좋은 점은 이렇게 막연히 설탕이 몸에 나쁘니까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는 거예요.

합성향신료 대신 쓸수 있는 재료도 있고,
조리법에도 음양이 있어서 음식의 기를 살려줄수 있는 조리법을 제안하고 있어요.

물론 과정컷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따라하기도 쉽고요.

만들어 먹고 싶은 음식들은 많은데,
일단 제일 쉬운 것부터 해봤어요.

<근채칩스>

책에는 감자, 마, 고구마,.... 등등이 나와 있는데 
집에 있는 재료인 감자와 고구마를 얇게 썰어서 물기를 제거해서 기름에 튀기고
식기 전에 천일염을 솔솔 뿌려주면 돼요.

(감사하게도 이번에 책이 오면서 신안천일염 ’오천년의 신비’가 같이 왔네요. 
그러지 않아도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잘됐죠..ㅎㅎ)

 감자는 짭짤한게 맛잇는데,
아무것도 안뿌린 고구마칩스가 더 맛있었어요.
다음엔 어떤 요리를 만들어볼까 연구중입니다. 


평상시에 쉽게 먹던 밀가루 음식 대신에
쌀가루나 두부를 이용해서 건강 간식을 만들수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 피부가 안좋은게 과자를 너무 많이 준거 같기도 해서 미안했거든요ㅠ.ㅠ

추운 겨울 밖에도 잘 못나가고 감기까지 걸린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의 힘을 많이 빌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