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천관웅 목사님께서 또 새로운 앨범을 내셨다.

디사이플스 1집때부터 좋아했던 목사님.

 

목소리가 정말 좋으시고 찬양 하나하나에 은혜가 가득한 ㅋㅋ

 

특히 찬양인도하실때의 그 표정변화들 ㅋ 나도 한번씩 따라하더라. ㅋㅋ

 

여튼간에 이번 타이틀은 "하나님의 꿈"이다.

예수전도단도 그렇고 천관웅목사님도 그렇고 음악적 수준은 진짜 상당한 편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디사이플스때에 비하면 정말 음악적 수준이 많이 올랐다. 그때는 마치 단색적인 느낌?? 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복합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천관웅 목사님의 스타일이 항상 그렇듯, 예배곡 스타일은 항상 아니다. 남들은 어떻게 느낄 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느낀다. 예배곡이라 이야기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듣고 은혜받는 정도? 솔직히 수준도 높아서 감히 따라했다간 쉽게 피볼 수 있다. 함부로 따라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다. 특히 천관웅목사님의 앨범의 최고 포인트는 천관웅목사님의 그 특유의 젊은 목소리랄까?? 여유가득한 목소리?? 몰라. 다른 사람이 부르는건 잘 못들어봐서 모르겠는데 그 특유의 목소리가 없다면 곡 분위기 자체가 처음부터 다운되서 들어갈 것 같다.

 

1번트랙 하나님의 꿈부터 12번트랙 하나님의 꿈 MR은 제끼고 11번 트랙 오뚜기까지 100% 순수 창작곡이다. 천관웅목사님의 색깔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이번엔 다양한 악기들도 사용된다. 봉고소리가 간간히 들리고 퍼커션을 제대로 사용되어지는 것 같다. 특히 마지막 곡 11번트랙 오뚜기는 다른 형제가 리드 보컬로 세워진다. 처음 들을때 긴가민가 했는데 앨범에 끼여있는 소책자(?) 보니까 확실히 보컬이 다른사람이다. 또 분위기가 다르네.

 

예수전도단의 곡은 예배곡이다. 반대로 천관웅목사님의 곡은 예배곡이 아니다. 여기서 예배곡에 대한 개개인의 차이로 인해 반감은 있겠지만 어쨋거나 이건 내가 느끼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예배곡에 대한 기준은 내 안에 있는 그 기준이므로 어떻게 설명하기도 뭣하니까 혹시나 태클거시고 싶은 분들은 혼자 생각하시길. 디사이플스때부터 그랬지만 초신자나 믿지 않는 사람이 들어도 '와 신난다, 와 은혜롭다.'할정도로 현대적인 색깔로 가득차 있다. 모던 워십이라기 보다는 확실히 하나님 찬양하는건 맞는데, 불신자가 들어도 거부감을 쉽게 느끼진 않을 것 같다. 이게 또 천관웅목사님 찬양의 매력 아니겠는가. 나도 찬양에 대한 관심은 디사이플스부터 시작해서 예수전도단으로 넘어갔으니.. 앨범에 적혀 있듯이 모던워십을 뛰어넘어 뉴사운드 워십이다.

 

천관웅목사님은 1,2집을 통틀어 이야기하고 있는게 '세대(Generation)'이다. 이번 앨범도 비슷하다. 하나님의 꿈, 이 악해져만 가는 세상을 향한, 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나실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 그러한 것들을 담고 있다. 예수전도단 작년 아트오브워십에서는 대부분 주제가 '워십'그 자체. 하나님을 향한 정말 피조물의 끝없는 감사, 찬양만을 다루고 있다면 천관웅 목사님은 우리 세대가 바로 세워지길, 하나님 닮기를, 새힘주실 하나님, 우리를 세워가시는 하나님,. 대체로 그런 주제로 꾸려나간다.

 

아직 그렇게 많이 들은 건 아니어서 완벽하게 소감을 이야기하진 못하겠는데 어쨋건 좋다. 정말 좋다. 이렇게 써놓고 또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참 애매하긴 한데... ㅋㅋ

 

어쨋건 겸손의 왕, 불을 내려주소서, 밀알등을 이을 명곡은 어떤곡이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