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양이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아마... 닉네임 보셔도 아실 수 있겠지요. 지금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함께 냥이들과 생활 할 수 없지만... 여건이 된다면 꼭 반려동물로 냥이와 함께 보내고 싶답니다. 항상 함께 할 수 없는 그런 그리움을 한번에 채워주는 책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답니다. 제 주변에는 다들 고양이를 좀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전혀~ 불편을 끼치지 않고도 저의 냥이사랑 만족도는 충분히 체워줄수 있는 그런 책이였답니다. 그 책이 무엇이냐면... 바로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이랍니다. 

 제목이랑 표지에서 느껴지는 귀여운 냥이들의 모습이 책 안에도 가득가득하답니다. 
이 책은 고양이들이 가득한 섬 "나고"로 떠나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고양이를 향한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나고"를 보며 작가적 상상력에 한번 더 빠져드는 그런 책이네요. 나고섬을 여행하는 법과 나고라는 나라의 화폐,지형,기념일,역사,우편,언어까지... 저는 정말 이런 곳이 있다면 어떤 노력을 해서라도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맨 위의 나고의 지도가 보이시지요? 저곳을 한나절 또는 반나절 코스로 둘러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ㅡ,.- ~ 정말 책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귀여운 냥이들이랍니다. 한마리 한마리 안이쁜 아이들이 없네요. 그 아이들의 작은 에피소드와 나고의 이야기를 잘 풀어 놓은 책이랍니다. 저같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혹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도 이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 완전 반하실 거에요. 정말 자신한답니다. 또 이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은 그냥 활자책이 아니라 손글씨 책이랍니다. 처음에는 이건 무슨 폰트인데 이렇게 귀엽지..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왠걸요. 책의 "요" 자가 똑 같은게 하나도 없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글쓴이를 찾아보니.. 역시나 손글씨를 쓰신분이 계시더라구요. 일러스트와 아기자기한 손글씨가 책을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이 책속엔 아름답고 귀여운 냥이들이 가득하답니다. 그 중에서 제 마음을 빼앗은 귀염둥이 '오드리'를 소개해 드릴께요. ㅎㅎ 우아한 이름과 상반된 녀석이랍니다. 하지만 원래 몬난이들이 저는 더 사랑스럽고 귀엽답니다. ㅎㅎ 저 귀여운 곁눈질하며... 너무 귀여워 소개 안해드릴 수가 없네요.
"나고의 아기고양이들" 속에는 고양이 모자 반드는 법도 나와 있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사서 읽어보세요. 소장할 가치있는 일러스트랍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귀여운 냥이들의 스티커도 있답니다. 또 냥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반려묘의 등록증을 이렇게 만들어 보시는게 어떨까 싶어 올려드립니다. 


나고로의 즐거운 여행이랍니다. 언제나 우울하거나 지칠 때 다시금 꺼내보면 즐거워지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 저는 짜증나거나 우울할 때 나고로의 여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나고의아기고양이들, 부즈펌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