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미래 사회, 미국은 전체주의 국가로 변한다. 몇차례의 식량 부족으로 인한 대량 학살이 벌어지면서 사회는 험악하고 무시무시한 곳으로 변해 버린다. 더군다나 정부에서는 국민들을 감시하고 조정할 목적으로 ICS라는 중앙 관리 회로를 통해 국민들의 자유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그런 사회에서 경찰이었던 벤 리차드스(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다.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감옥에서 탈출한 벤은 다시 경찰에 붙잡히고 만다. 정부는 국민들의 불만을 무마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정치적 희생양을 원했는게 그것이 바로 '런닝맨'이라는 경기이다. 런닝맨이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으로서 신체적으로 뛰어난 런닝맨과 사형에 처해질 죄수들간에 벌어지는 격투로서 누구 하나가 죽을때까지 계속되는 잔인한 경기였다. 만약 경기에서 승리하면 죄는 사면되고 특혜로 휴양지에서 안락한 휴가까지 누릴수 있는 자유가 보장된다. 벤은 최신 무기로 무장한 5명의 런닝맨들과 차례대로 사투를 벌이게 된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벤은 결국 경기에서 승리하여 자유를 얻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액션과 근육으로 승부를 건다. 스티븐 킹 원작이라는 라테르도 붙어 있지만 킹 본인은 썩 내켜하지 않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