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한 열기를 뿜어내는 도시 마이애미, 십만불짜리 포르쉐를 몰고 다니는 마이크 라우리(Mike Lowrey: 윌 스미스 분)와 덜컹거리는 스테이션 웨건을 타고 다니는 세 아이의 아버지 마커스 버넷(Marcus Burnett: 마틴 로렌스 분)은 자주 다투지만 손발 잘 맞는 흑인 형사들이다. 어느날 경찰의 증거 보관 창고에서 1억원 상당의 헤로인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치민 반장은 사건이 FBI로 넘어가기 전까지 72시간내에 자체적으로 물건을 찾아 갖다 놓을 생각으로 두 형사에게 사건을 맡긴다. 미궁에 빠진 사건에 단서를 찾아 나선다. 이 와중에 줄리(Julie Mott: 티 레오니 분)라는 여성에게 희망적인 전화가 걸려온다. 콜걸인 그녀는 동료 맥스와 함께 범인 일당에게 일하러 갔다가 맥스가 일당에게 살해되어 그 자신도 쫓기고 있었다. 믿을 수 있는 형사의 도움이 필요한 그녀는 맥스와 친분이 있던 라우리만을 찾게 되고 때마침 라우리가 자리에 없자, 반장의 성화에 못이겨 버넷이 라우리인척 그녀와 통화한다. 유일한 목격자인 줄리에게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버넷과 라우리는 서로의 역할을 바꿀 수 밖에 없다. 총격과 숨가뿐 추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플레이보이 라우리는 세 아이의 아버지 역할을, 가정에 충실한 유부남 버넷은 파트너의 호화로운 아파트에서 섹시한 목격자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완전히 대조적인 두 형사 콤비의 액션물. 무대는 폭력천국 마이애미. 눈앞에서 도난당한 마약의 행방을 찾아나선 두형사는 일이 꼬여 일한 목격자의 도움을 받기 위해 서로 신분을 바꿔 행세하게 된다. 워낙 성격이 반대이다보니 일은 더더욱 꼬이고..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72시간안에 1억달러어치 마약을 회수해야 하는 책임을 맡은 두 영사로 열연한다.
마이애미 거리를 뜨겁게 달구어 놓은 터프한 두 형사의 활약을 액션과 코미디의 완벽한 조합으로 이루낸 작품. 오렌지톤의 영상과 폭발하는 액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호흡이 기막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