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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전업 주부이건

나 혼자 산다 스타일의 나홀로족 이건 매일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오늘은 뭘 먹지?? 아닌가 싶다

 

입맛이 없는 시기에는 하루 하루의 메뉴뿐 아니라

이번 주는 또 무슨 반찬을 만들어 먹어여햘지 .....

 

직접 만들어 본 메뉴가 제한적이라면 고민은 깊어진다.

 

 

집들이 요리나 손님맞이 요리를 준비할 때면 메인 요리로

뭘 내어야 할지 메인요리에 어울리는 밑반찬은 또 어떤걸

준비할지 밥상 메뉴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 쉽다.

 

고민의 순간 필요한 건 실속있는 요리책 한 권

​

오늘은 뭘 먹지 고민될 때 한권있으면 든든한 요리책 <일주일 밥상>

 

 

<일주일 밥상>

 

일주일 밥상의 저자는 <상휘맘의 따뜻한 밥상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가정식의

요리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 결과 2008년~2012년

요리 파워블로거에 선정되었고 현재는 요리칼럼을 기고

하고 있다고 한다.

 

 

보통 결혼 전까지는 요리를 해 본 경험이 거의 없다.

 

독립이나 결혼을 계기로 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곤

하는데 저자의 경우는 결혼 전에는 어머니의 밥상을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의 밥상을 맛있게 먹고 살았던

케이스라고 한다. 시어머니가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가족의 집밥을 책임지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장 본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버리는 재료 없이 요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일주일 밥상>

​

 

이 책의 활용법을 살펴보면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평소 요리를 하는 횟수에 따라 자신의 유형을 파악

한 뒤 해당되는 유형에 따라 요리책을 어떻게 활용

하면 좋을지에 대해 소개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그대는 어느 유형에 속하시나요?

 

A type 매일 오늘은 뭘 먹을까를 고민하며 밥상을 차리를 당신

B type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집에서 저녁을 해 먹고, 나머지는 있는 반찬으로 대충먹거나 외식을 하는 당신
C type 주말에만 요리를 하고 평일에는 미리 만들어둔 반찬을 먹거나 외식을 하는 당신
D type 집밥이 먹고 싶을 때나 시간이 될 때만, 불규칙적으로 저녁을 해 먹는 당신

 

책은 주말에 장 보고 일주일간 해 먹을 수 있도록

 

계절별로 각6가지의 일주일 밥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전개 된다.

메인요리 144가지와 곁들임 요리 74가지를 함께 소개해 자신의 시간과

상황에 따라 밥상을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요리책을 참고해 실제로

요리를 만들어 볼 독자들의 입장에서 신경을 쓴 모습이다.

 

 

 

국, 찌개, 무침, 볶음, 찜, 조림, 구이, 전, 면, 한그릇밥, 죽 등

종류별로 어떤 메뉴를 담고있는지 종류별 요리찾기 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살펴 보고 레시피를 찾기 쉽다.

 

 

 

참고로 이 책의 계량법은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이고

레시피는 2인 기준으로 되어있다. 계량컵, 계량스푼을

사용하는게 습관화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배려가 될

수 있겠지만 나는 계량은 정확함이 생명이라 생각해서

종이컵, 밥숟가락 계량을 기준으로한 부분은 아쉬웠다

 

책은 저자가 장을 보는 방법부터 시작해 기본적으로 집에

갖추고 있어야 할 양념들, 국물 맛을 내기 위한 재료 소개

등 요리를 하기위한 기본적인 재료에 대한 팁이 담겨있다

 

 

​

상휘맘의 블로그 인기 레시피

 

간편하게 먹는 분식 열전

카레 떡볶이, 매콤 해물 떡볶이, 카레볶음 우동, 식빵 쉬림프 피자

브런치와 함께 여유로운 주말 즐기기

계란 샐러드, 마늘 러스크, 바나나 샌드위치, 으깬 감자 샐러드와 감사 샐러드 샌드위치

색다르게 먹는 한 그릇 스페셜

된장 라면, 고구마 타락 죽, 두유 크림 파스타, 들깨 수제비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편집이 깔끔하게 된 요리책

 

 

이번주 장보기 리스트의 재료들을

고르는 법, 손질하는 법, 유통기한, 보관법 까지

한 페이지에 보기쉽게 소개되어 있는 모습이다.

 

 

첫 번째 봄철 밥상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어있는 레시피는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냉이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맛도 향도 좋은 봄 내음이 향긋한 냉이 된장찌개 :D

 

​

봄비 오면 생각나는 <미나리 파전> p48~49

 

두 번째 봄철 밥상에서 메인요리로 소개 되어있던 미나리 파전!

마침 집에 사용하고 남아 천덕꾸러기 처럼 방치해 두었던 미나리와

냉동실에 초록마을 다진새우살이 있었던지라 이거다! 싶어 스타트!! 

 

 

개인적으로 전요리 부침개 요리를 좋아하지만 미나리 파전은 책을 통해

처음 도전했는데 레시피 대로 만들어 먹어보니 저자의 소개처럼 먹기도

좋고 만들기도 간단한 별미! 마침 이 날은 가을비까지 내려서 +_+)/ㅎㅎ

 

 

책에서는 튀김 가루 1컵을 사용했지만 난 튀김가루 대신

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1컵 사용해 미나리 파전 완성

 

초간장과 따듯한 차 한잔 곁들이면 굿~ 굿~*

 

 

책에 소개된 결들임 요리 레시피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한장의 페이지에 3~4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 책을보고

여러가지 곁들임 요리를 뚝딱 따라해보기 좋다.

 

 

세 번째 봄철 밥상에서 소개된 <바지락 부침개>

바지락 부침개는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나의 호기심을

콕 콕 자극하는 레시피 중 하나였다.

 

 

계졀별로 인덱스 컬러를 다르게 디자인해 컬러만으로도

어느 계절의 밥상인지를 알 수 있도록 편집한 모습이다.

 

 

여름밥상 메인요리 중에 더위로 살짝 지칠 때, 입맛을

돋워주는 <고구마 순 찌개> 레시피가 있어서 꺄올

푹 익히면 부드럽고 구수한 감칠맛 끝내주는 고구마순 찌개!

 
 

 

플레이트에 고운 자태 뽐내며 양념 발라져 있는 모습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요리책 보다 침샘 자극받아 급

<조기 양념구이> 가 땡기고 ㅎㅎ

 

 

밤이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을날씨에 딱이다

싶었던 가을밥상 메인요리 중 하나인 <대하 매운탕>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을 왕새우를 넣고 만드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의 대하 매운탕! 책은 한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여러 요리를 한번에 소개하고 있어 남은재료

묵혀두었다 버려질 일 없게 장 본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서

사용 할 수 있도록 레시피 구성 되어있는 모습이다.

 

 

탱탱한 새우 살이 그대로 씹히는 <새우가스>

 

 

집에서 만드는 이탈리아식 별미 <마늘 새우 리소토>

 

 

겨울밥상에 소개 되어있는 부드럽고 고소한 이색 전 <매생이 전>

 

 

매주 주말마다 어떤 재료를 어떻게 장을 보면 될지 재료 고르는 법 부터

손질법, 보관법, 재료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요일별 레시피 제안 등  직접

요리책을 펼치고 요리를 만들어 볼 사람들에게 실속있게 구성된 모습.

 

국이나 찌개, 고기, 생선 요리 등의 메인 요리와 간단한 결들임 요리를 주

단위로 소개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한 방식도 굿

 

독립하고 요리하기 시작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던 요리

해가 넘어 갈 수록 늘어나는 요리잡지와 다양한 요리책 들..

 

모든 책 한 권이 그러하겠지만 유독 이 책은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편집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깨알같은 팁이

가득 담겨있고, 저자의 책에 대한 열정도 느껴져 앞으로 고민

될 때 마다 요긴하게 찾게 되는 요리책이 될 듯 하다.

 

메인요리 144가지와 곁들임 요리 74가지

 

일주일 밥상 이 책 한권이면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한층

건강한 우리집 집밥을 만들 수 있을듯 하다 :) 오늘 메뉴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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