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고 반대로 단점만 있는 사람 역시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장점보다는 단점을 보는 것에 더 익숙하고 특히나 그것을 자신에게서 찾으려할때는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이는 법이다. 이 동화는 다른이들의 특별한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나아가 아무것도 없을 것 같던 자기에게도 빛나는 점이 숨어있는 것을 깨닫도록 해주는 동화이다. 아이가 커갈수록 누군가에게 비교당하는 일이 잦아지고 (안타깝지만 경쟁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또 스스로도 자신의 못난부분을 자책하고 싫어하게 된다.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자아상을 가지게 하려면 어릴때부터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도록 알려주고 단점은 노력에 의해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야된다. 그리고 모두가 저마다 잘하는 것들, 아름다운 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나보다 못해보이는듯 한 이유로 함부로 구는 일이 없도록 해주어야한다.      <대강의 줄거리>   슈퍼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섭고 나쁜 악당들을 물리쳐줄 수도 있고 착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잖아요 나는 정말정말 슈퍼맨을 만나보고 싶답니다 근데, 어디에 가면 슈퍼맨을 볼 수 있을까요...? 그래, 무작정 한번 찾으러 가보는거야! 자, 겁내지 말고 가보자구~~렛츠고~~^^     길에서 나는 보람이형을 만났어요. 말라깽이에 보기만해도 비실비실해보이는 보람이형.. 어? 근데 형이 끼잉끼잉대며 무언가를 잔뜩 들고 걸어가는게 아니겠어요? 응 뭐지? 호기심이 생긴 나는 가까이 다가가 보았죠. 와... 보람이형이 할머니를 대신해서 그 무거운 짐을 대신 옮겨주고 있는거였어요!! 비록 키는 작고 말랐지만 자세히 보니 아주 튼튼해보였죠. 그래. 보람이형이 슈퍼맨 후보 1번이야~~   아이고 귀야~~ 어디선가 나는 큰 소리에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엄마가 나를 혼낼때보다 더 큰 목소리로 누군가를 혼내고 있는 수진이를 만난거였어요. 수진이는 고무줄을 끊으며 장난치는 동호를 따끔하게 혼내고 있었던거죠. 와.... 나쁜짓을 하는 남자아이를 멋지게 혼내는 수진이가 진짜 슈퍼맨일지도 모르겠어요~~ 수진이는 슈퍼맨 후보 2번이오~~~^^   숨어있는 슈퍼맨 후보들은 엄청나게 많았어요. 수줍음 많고 조용한줄로만 알았던 수진이는 알고보니 정말 멋진 춤을 출 줄 알았고 말도 잘 못하고 작은 내 동생도 실은 인사대장이었지요.   아... 심란했어요~ 한번도 형이나 친구, 동생이 슈퍼맨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모두가 슈퍼맨이었던거죠. 평범한 줄 알았는데 모두가 대단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나는. 그럼 나는? 나는 멋진거 없을까? 나는 잘하거나 대단한게 없는걸까...?     아니예요. 아니예요 누구에게나 장점은 있답니다. 잘하는거 하나씩은 타고 나는거예요~ 나는 바로~~~슈퍼맨을 잘 알아보는 눈을 지닌 슈퍼맨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