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 못 들어간 돼지 / 백명식 / 내 인생의 책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감각 기능을 갖추어진 우리 신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부분이 없을만큼,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되겠지만, 

전체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신체 일부분중에 '뇌'는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만큼, 뇌는 중요하기 때문에, 책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뇌'는 복잡한 구조로 갖추어져 있는 신체부분이기도 하다. 

복잡한 뇌 구조속에 어느 기능이라도 잘못 되었을 경우,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는

엄청난 효과가 있을만큼, 그만큼 소중하게

여겨야 할 우리의 '뇌' 에 대해서 다루어진 어린이 책이다. 

 

 

구들이 아저씨가 머리를 다침으로써, 피그 박사님 연구실에서 보게 된

뇌 구조와 뇌 역할과 뇌 형상들을 만나게 되면서,

피그 박사님과 피그로의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의 뇌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는 돼지 삼총사 (꾸리, 데이지, 도니)들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을 아이들과 함께 돼지 삼총사들을 통해 

뇌의 각 기능들을 조금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발견되는 그림책이였다. 

 

인공 지능 로봇 피그로와 돼지 삼총사와 피그박사님과 함께 배우게 되는 우리의 뇌. 

각 내용마다 '꿀꿀 더 알아보기' 코너로 어렵지만, 상세히 알 수 있기도 해서, 

부모들이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서, 간단명료하게라도 설명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갑자기, 아이가 생각지 못한 질문을 했을 경우에, 부모가 대처할 수 있기도 해서 좋다. 

어른들도 다 알지 못하는 뇌의 구조와 역할이 담긴 내용들이 있어서, 

아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 또한 함께 배워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우리 신경이 뇌로 어떻게 전달 되어서 반응을 내는 것인지,  

공부를 잘하고 싶어하는 꾸리에게 우리가 어떻게 기억을 하는지, 

뇌는 언제까지 발달할 수 있는지, 기분 좋게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등 

당연시 생각되었던 기능들에 대해서 새삼 다시 생각할 수 있고, 

우리 뇌에 대해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그 밖의 '돼지학교 과학 20가지'  여러 과학들을 만날수도 있으니, 

참고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