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도란도란 명언동화>

2013.12.31 / 은은북스 / 글:고운비 외

 

 

 

친구랑 도란도란 명언동화는 또래 친구들이 주인공인 동화로

생활속의 이야기를 통해 명언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며 실제로 겪을법한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서 그 속에서 교훈을 찾고

명사들이 남긴 이야기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친구와 도란도란 명언동화의 이야기는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들에게 친숙한 김연아 선수부터

철학의 대가 소크라테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명언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상영되었던 영화 '완득이'의 대사는

아이들이 쉽고 가깝게 이야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인 저도 생활에 가까운 명언이니

더 재미있고 관심있게 읽게 되더라구요~

 

 

페트병 속의 사마귀는 책의 첫 이야기인데

페트병 속에 사마귀와 귀뚜라미를 넣어두고

사마귀에게 처참이 물어뜯기는 귀뚜라미를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입니다.

곤충싸움은 어린시절 한번쯤은 해 보았을(구경해 보았을)것 같은데요,

이렇게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친구야'라는 섹션을 통해

다시한번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또래 아이의 목소리를 빌어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친구랑 도란도란 명언동화'라는 책 제목처럼

친구와 함께 글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명언이라하면 딱딱하고 어려울것 같은데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명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친구랑 도란도란 명언동화를 함께 읽으며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해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