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되나요> 시리즈가 있다는 걸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우리가 "왜"라고 질문하는 것들이 이 시리즈 속에 많이 담겨있는 듯 하다.

이 책들을 꼭 찾아서 읽어보아야겠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지구에 대한 걱정이 많은 아이이다 보니, 물이 점점 오염되어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구를 우리는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해야 할 것이다.

 

빗방울 '방울이'의 여행으로 아프리카의 자하라와 한국의 소영이가 만나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현실을 공부하고

소영이가 물에 대한 생각이 변하는 모습을 잘 나타내 주었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자세한 설명과 지식들을 전달해 준다.

그냥 스토리만 있으면 그냥 그것으로 끝날 수도 있는데,

이런 지식 전달이 아이의 지구사랑을 좀 더 일깨워주는 것 같다.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이런 동요가 있는데, 이것이 사막의 형성을 알려주는 노래라니.. 놀라웠다.

점점 사막화가 심해지고 있는데, 

중국의 인위쩐 처럼 우리도 나무를 심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또 빗물의 사용을 활성화 하여 물의 낭비를 막고

재활용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

 

우리 후세들에게 물려줄 이 지구를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남겨주면

그게 가장 커다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