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곤충이야기, 작은 생물이야기, 식물 이야기, 동물이야기를 만났었고 이번에 새로운 신간으로 물속 생물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물속 생물이야기라고 꼭 물안에서만 자라는 식물, 살고 있는 동물 이야기가 아니라

물과 함께하는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놓고 있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유는

시리즈의 책속에 나오는 동식물들이 주변에서 쉽게 관찰되는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그건 아마도 제가 사는 지역이 시골이라서 더더욱 그렇겠지만

동식물도감이나 자연관찰들을 보면 저기 어디 아프리카 초원에서나 만나는 동물, 먼나라에서나 만나게 되는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피부와 와닿지않잖아요^^

 

언제나 시골길, 호숫가를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책, 그래서 사랑한다죠^^

 

 

 

아이들의 과학책은 한 학기에 4개의 분야를 고루고루 싣고 있습니다.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그러다보니 과학을 배우는 매학기마다 생물을 접하게 되는 것같고

잘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이 책에서는 연못과 공원, 계곡과 논, 바다 등지에서 만나는

놀랍고도 신기한 물속 생물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동안 아이들과 만났던 물속 생물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려봤답니다.

그 추억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할까합니다.^^

 

 

 

 

 

 

 

 

 

 

지난 가을 추석입니다.

온가족이 모여 도랑에 다슬기접고 피라미도 잡고 미꾸라지도 잡았던 휘군입니다.

 

 

 

 

 

 

올해처럼 엄청 가물었던 초여름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서 잉어와 붕어를 낚시대없이 잡아와 아이들이 신기해했었답니다.

 

 

 

 

 

아이들 외갓집 마당의 작은 연못입니다.

참개구리, 비단 개구리등이 살고 있고 수생식물들도 자라고 있답니다.

 

 

 

 

 

저의 집 앞 테라스에 화초를 키우는데 수반도 하나 마련해뒀다죠.

화초도 많고 수박도 있어서인지 달팽이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그리고 시골길에서 만난 고추잠자리

 

 

 

 

 

무당벌레들...

 

 

 

 

+

 

 

이렇게 지난 날 아이들과 작은 추억들을 되돌아보니 언제나 자연속에서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이제 1학년이 된 둘째 녀석과 이 책 옆구리 끼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