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중에 가장 허무한게 영웅소설이지 싶습니다.

 

현실속에 나타나줬으면 하는 이상적인 인간이기보단 신에 가까운 그런 사람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는 놈들을 때려잡고

 

세상을 평화롭게 만든다는....

 

그러나 현실속에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죠....

 

 

 

영웅소설의 대표적인 것들이 조웅전과 유충렬전이라고 나오는데...

 

조웅전과 유충렬전이 정말 내용이 비슷합니다..아니 거의 흡사하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아마 잘나가는 소설들이 여러편 등장한 것이겠죠....우리가 신데렐라이야기같은 재벌과의 러브스토리 드라마가 자꾸 나오듯이 말이죠....ㅎㅎㅎ

 

 

 

 

여튼 이야기는 충신의 집에서 시작됩니다.

 

 

+

 

 

아이가 없어 고민하던 충신 유심에게 하늘이 아이를 내려주신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나라는 어지럽고 충신 유심은 간신의 표적이 되고 귀양을 가면서 아들유충렬에게 표식을 주게 되는데

 

_저 표식 너무 무겁고 부담스러운데.ㅡㅡ;;;

 

 

유충렬은 어머니와 도망가다 헤어지게 되고

 

 

 

거지로 이곳저곳을 떠돌아댕기지만

 

또 그런 녀서들이 장가는 잘가요..ㅡㅡ;;;;

 

어린나이 장가를 가지만 장인 또한 충심으로 황제께 말하지만 귀양대상자에 오르고...

 

자신의 장모, 아내는 노비가 되니...

 

이런 기구한 팔자가 또있으랴...

 

 

 

 

 

허나 하늘이 굽어살피사 그는 절로 들어가 학문을 배우고 무예를 배워 혼란한 나라로 다시금 나와

 

황제를 도와 간신들을 죽이게 되면서 나라의 평화를 이루게 된다.



+

 

 

아들 유충렬은 하늘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나 탄생의 과정은 인간과 똑같다....즉 비범하고 대단하지만 인간임을 나타냈다는

뭐 예전 고전속에서 들어주운 풍문에 의하면 말입니다...ㅎㅎㅎ

그리고 그에게는 누군가가 자꾸 우연적으로 필연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의 손에는 절대무기가 쥐어지고 절대말을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아주 많은 황당한 이야기지만 그만큼 백성들의 맘이 간절했음이 아닐까?싶습니다.

누군가가 정말 뿅하고 나타나 이어지러운 정국을 다스려줬으면 하는 .....

 

사실 스토리는 이렇게 전개되지만 실제로 유충렬이 나라를 구해도 그의 인기가 드높아지는걸 황제가 두려워해

아마도 유충렬은 제거대상 1호가 되지않을까??하는 꼬리도 물어봅니다.

사실 황제에게 인기많은 장군은 부담스러운 존재거든요...어느 나라 어느 시대건 간에 말이죠...

아들도 잘났다고 하면 싫어라하는 것을 말이죠.....(인조-소현세자, 선조-광해군)

 

 

여튼 영웅소설은 시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보단 역설적으로 반영한 소설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시대이긴 하나 그렇지 못함을 글로.......

 

 

 

저도 바래봅니다.

이어지러운 정국 유충렬같은 절대적 힘과 절대무기를 손에 쥔 사람이 나타나 모든걸 정리해줬으면 하고 말이죠.......

요즘 우리시대를 대변하는 소설은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얼마전 고현정이 대통령이 되는 "대물"이 생각나는 책입니다....그렇다고 고현정의 역할을 지금의 그내님께서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님....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