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는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다!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와 시인들이 원전을 충실히 되살려 쓴 「한국고전문학읽기」 제18권 『조웅전』.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은 고전 속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가치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익혀야 할 인성 교육의 기초 학습 단계를 완성시킵니다.

조선 시대 대표적인 군담계 영웅 소설인 《조웅전》을 국문학자가 직접 쓴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담아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며 고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간신 이두병이 반역을 일으켜 송나라 왕실이 무너지자 조웅은 이두병을 피해 훗날을 기약하며 떠돌게 됩니다.

그렇게 떠돌던 조웅은 몇몇 스승을 만나 글과 도술을 배우고 장 소저를 만나 장래를 약조하죠.

그 뒤 죽을 뻔한 태자를 구하고 수십만 대군을 이끌어 이두병을 무찌른 뒤 송나라를 다시 일으킵니다

-네이버 책 제공-

 

 

 

난 조웅전이라는 고전을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조웅전이라 검색해보니 수능에도 나오고 대학 논술시험에도 나오는......모르고 지나가면 안되는 이야기더라구요..

 

그렇다면 이책의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너무 방대하여 위에 네이버책에서 제공하는 이야기를 퍼왔습니다....ㅎㅎㅎㅎㅎ

 

 

 

출판사 광고멘트에서도 언급되었는데요..

 

국문학자가 직접 쓴 전문적인 해설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책을 읽는 내내 어린 녀석이 어머니를 모시고 방황하면서 우연 아닌 우연속에서.....

 

그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어느덧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송나라를 구하고자 길을 나서는데...

 

와......정말 임성한 작각 저리가라일 정도로 막장이구나 싶었습니다.

 

하룻밤 정분(?)으로 그를 기다리는 장소저

 

장소저가 곤경에 처해 예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기신 편지를 열었더니 어디로 찾아가라하니

 

찾아간 곳이 조웅의 어머니가 계신 곳...이런 필연을 가장한 막장 요소같으니라고...쿨럭;;;;;;

 

그런데 내용이 뻔하면서도 재미납니다..

 

이래서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이 좋은건지...^^

 

여튼 그렇게 조웅은 하늘의 도움까지 얻어 송나라를 구하게 됩니다.

 

조선시대 소설임에도 배경은 조선이 아니더라구요

 

아마 조선을 상대로 역적이나 반역이니 그런 문구를 넣으면 이 고전이 지금까지 전해지지도 못했을터...ㅎㅎㅎㅎ

 

 

 

 

 

 

 

 

본 내용을 다 읽고 난 후에 나타나는 이부분이 이 책의 가장 빛나고 알찬 부분입니다..으흐흐흐흐

 

그러면 본문을 쓰신 작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다 싶으면서도..

 

본문의 내용을 읽고 이 책이 뭘 이야기하고 싶은거지???어떤 시대상을 담고 있는거지?하나도 모르겠는데

 

이 해설본을 읽으면 완전 "아~~~~!"하고는 허벅지 두드리게 된다는....ㅎㅎㅎㅎㅎㅎ

 

 

 

아......이래서 고전은 토론 할 거리가 많은 것이구나...

 

작은 거 하나도 허투루 다룬게 아니구나 싶은 감탄사.....ㅎㅎㅎ

 

 

 

 

우리도 시간 안갈때면..무협지를 읽고 액션 영화를 보듯이...

 

조선시대 조상님들도 분명 전쟁의 아픔을 이런 고전을 읽고 잠시나마 시름을 달랬을 듯하네......

 

 

 

그런데 말이죠......

 

암만 영웅이지만....

 

조웅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은 조금 부담스럽더라는..으흐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