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시사큐 신년 특집호는 깨끗하고 산뜻한 표지에 2012라는 숫자가

새해 희망을 가득 담은 듯 보이네요.

이번달 커버스토리로 <계획의 달인, 실천의 고수>이야기는 새해를 맞이하여

하게 되는 계획과 다짐 그리고 실천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여러 비법을 담고 있어요.

새해 계획은 과거의 잘못을 꼼꼼히 반성하고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우면서도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다이어리 활용 요령과 유명 명사들의 성공비결 등이 담겨있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신과 비교도 해보고, 좀 더 알찬 계획을 세우도록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뉴스&이슈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아이유 열풍이 부는 이유, 그리고 막강 인맥 등을 소개하여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시선을 잡고 있네요.

<지구촌 와글와글> 속에는 짧지만 세계 곳곳에서 일어 난 사건과 뉴스를 소개하는데,

일본에서 일어 난 고급 승용차들의 연쇄추돌로 억 소리나는 피해금액을 입었고,

1000원짜리 만화책이 80년만에 25억에 팔렸다는 입이 떡 벌어지는 이야기와

특히 영국에서 개발된 초소형 뱀 로봇이 피라미드 내 '비밀의 방'을 최초 조사한다니

조만간 피라미드가 신비의 베일을 벗을 지 기대가 되는 뉴스도 만날수 있었어요.

한때 70%를 웃돌던 푸틴 총리의 지지율이 부정선거로 고발되면서

국민적 반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러시아의 뉴스였어요.

뉴스에선 짧게 이슈로 다루는 이야기지만,

시사큐를 통해 접하는 이야기들은 뉴스로 볼때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배경이 담겨 있어

좀 더 쉽게 그 상황이 이해되어 뉴스가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시사큐를 읽으며 어렵던 시사적 뉴스들이 차츰 보이기 시작해서

아이뿐 아니라 저도 무척 기다려지는 시사큐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집시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정리해서 토론해보는 활동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구성도 있어요.

요건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정도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며

토론거리로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초등2학년 딸아이에겐 어렵지만 집시법이라는 경제 용어 하나는 알게 되었네요.

특히나, <두 분의 역사토론>은 역사에 관심없던 아이가 요즘 흥미롭고 새로운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요.

역사 속 자신의 처지나 입장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지 않게 접할수 있고, 인물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것 같아요.

시사큐의 다른 많은 코너들도 모두 재미있지만, 이 역사 코너는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시사큐는 격주로 발행되는 초3 ~중3 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만들어진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사회적 관심과 이슈에 눈을 뜰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도

꼼꼼히 담고 있어 시사큐 한 권 읽기만 해도 뉴스가 들리고,

학교교과 뿐 아니라 상식이 풍부한 아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