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고 경쾌한 표지의 아주 깜찍한 책이 도착했어요~^^

표지가 아주 두껍고 종이 재질도 좋아서 오랫동안 소장하기에 참 좋을것 같네요.

싸이즈도 아담~하답니다.

작가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독일의 국민아동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랍니다.

(안데르센상(Andersen賞)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에서 아동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하여 2년마다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저자와 삽화가의 두 부문에 시상된다.

명칭은 덴마크의 작가 안데르센의 이름을 땄으며, 수상자는 덴마크 여왕으로부터 금메달을 직접 수여받는다.-출처 네이버-)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명성에 걸맞게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재밌고 내용도 아주 좋아요.

아이들의 맘을 아주 잘 아는 작가임에 틀림이 없는듯 해요.

시리즈로 쭉- 출판된 책인데 7번째 시리즈물 이에요.

앞 시리즈는 읽어 본 적 없지만 내용이 연결되는게 아니라서 큰 상관은 없어요.

 

미니 미니 시리즈 1편  ~ 6편 소개

 

근데 원래 1편이 젤 재밌잖아요? 그래서 앞의 시리즈도 다 읽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ㅎㅎ~

삽입된 그림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에요~ 밝은톤의 알록달록한 색채로 행복함과 동시에 보는 재미를  준답니다. ^^ 울 아이들이 그림이 특이하다며 정말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있을까-? 의문을 갖네요. ㅋㅋㅋ~

거의 매 페이지마다 아래와 같이 그림과 함께 말풍선이 삽입되어 있는데 내용의 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이 색다른 매력을 또 주네요~.

 

내용은 제목처럼 미니가 탐정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데요~ 오빠 모리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함 입니다. 오빠를 너무나 사랑하는 미니거든요. ^^ 그 누구도 모리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미니만큼은 예외였답니다. 참 사랑스러운 동생이죠?

읽으면서 사건의 진실은 뭘까-? 하며 울 애들이 엄청 궁금해 했답니다. 서로 본인들이 생각하는 내용을 얘기도 했어요.  셋 다 진실과는 거리가 먼 상상을 했답니다. ㅋㅋㅋ

큰 애는 모리츠가 정말로 거짓말 한다고 했고 둘째는 누가 모리츠 주머니에 지갑을 넣어 놨다고 했어요. 전 고민중이었고요~ ㅎㅎㅎ 책 속 내용이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얘기이기에 사실적으로 다가왔으며 억울한 누명을 쓴 모리츠가 아픈 내용에서는 나도 모리츠의 부모처럼 진실을 말하는 울 애들을 믿지 못한 적은 없었나-? 뒤돌아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부모란 자고로 아이가 그 누구보다도 믿고 의지하는 존재인데 그런 존재의 부모님이 자신의 결백을 믿어 주지 않아 얼마나 속상했을까-모리츠가 정말 병이 날 만 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탐정이 된 미니의 활약으로 모리츠는 누명을 벗게 되는데 알찬 구성의 내용으로 초등저학년이 읽으면 참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울 아이들도 잼나게 잘 읽었거든요. 글씨 크기도 보기 좋을만큼 크며 쪽수도 70쪽 내외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미니 시리즈 7번째 이야기 [미니 탐정이 되다]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책을 보는 내내 행복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