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부제가 - 최고의 내가 되는 이야기 - 랍니다.

헤이즐 미첼의 서정적이고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과

매튜 켈리의 첫 번째 어린이 책이 바로 [난 여기 왜 있을까?]입니다.

개구쟁이 맥스가 할아버지와 낚시를 갑니다.

여기서 맥스는 할아버지에게 "저는 여기 이 세상에.....왜 있는 걸까요?" 하고 질문을 합니다.

할아버지의 대답은 "너는 여기 왜 있을까? 바로 최고의 네가 되기 위해서란다!"라고 답을 해요.

할아버지는 맥스의 물음에 여러가지 상황을 예를 들어가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일 때가 가장 행복하단다-하고 알려 줍니다. 참 현명한 말인것 같아요.

엄청난 욕심으로 인해 거듭된 실패로 불행한 삶보다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할아버지는 맥스가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행동은 스스로 선택

해야 하며 최고의 자신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선택을 내리길 희망합니다.

어찌보면 아주 단순한 동화책인것 같지만 그 의미를 되새기면 아주 어려운

책인것도 같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현명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우쳐 주며 아이의 자존감도 높을수 있는 휼륭한 동화책이랍니다.

할아버지의 충고로 맥스는 늘 "최고의 내가 되자"를 생각하며 행동 합니다.

아, 이런 점은 울 아이들이 꼭 본받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최고의 내가 되기 위해서 맥스는 매번 선택을 하게 되는데 잘못된 선택과

행동을 했을때는 반성을 합니다.

큰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을 말하랬더니 "몰라~"라고 하네요. ^^;;

아마도 큰아이에게도 이 책은 뭔가 어렵고도 한참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당장 아이들의 행동이 변화하진 않겠지만 뭔가 어려운 숙제를 약간은 이 책이

해결해 주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통제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이 책이 해답을 준 듯 합니다. 이 책으로 인해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