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아이들이랑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24절기의 유래와 옛날의 다양한 풍습과 절기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답니다.

대장, 차돌이, 어벙이가 나와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코믹한 그림들과 절기와 관련된 속담등 아주 알차게 24절기에 대해서 잘 엮어 놓았답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24절기에 대해서 모두 알 수 있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도 덤으로 배울수 있네요.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도 나와 있고 특히나 좋았던건 절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의 위치를 그림으로 나타내어서  좋았고 정리를 할 수 있어 참 유익했어요. 중간 중간에 질문지도 있어서 읽은 내용을 되짚는 시간도 되었네요.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에 대한 풀이도 나와 있고 24절기에 대한 인터넷 주소도 소개해 놓았어요.

12월중에서 30일이 있는 달과 31일, 2월은 28일인데 (4년 마다 29일) 그렇게 만들어진  계기들을 보니 의외였고 재미도 있었어요.  참 황제의 권력이 이렇게나 높았다니~!

과학에 근거하여 절기가 만들어 졌고 농사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걸 보니 참 신통한게 옛사람들이 현명했구나란 생각도 들었어요. ^^;;

24절기가 원래 중국에서 만들어졌는데 그래서 우리나라랑은 좀 안 맞는 절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소한이 대한보다 더 추운거고요. 절기를 알아가면서 1년이 365일이고 12달로 나뉜다는 걸 다시금 되새겼으며(상식이지만 ^^;;) 그 유래까지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를 연발 했답니다. 사실 어른들도 24절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이 기회에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절기에 대해서도 배워보세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