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는 미국 어린이도서관 인기1순위의 도서랍니다.  내용은 3명의 초등4학년 친구들이 마을의 워즈워스 박물관에서 발생한 사라진 미라에 대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상황을 얘기해주는 듯한 그림들과  초등저학년들이 보기 적당한 글씨 크기로 다소 짧은 시간에 다 읽을 수 있는 도서에요. 작가의 의도대로 이 책에는 폭력과 무기, 싸움, 욕이 전혀 나오지 않아요~ 소재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집트 미라여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즐겨하는 게임만 보더라도 비폭력적인건 거의 없는듯 해서 걱정스러운데 이 책에는 그런 걱정꺼리 자체가 전혀 없다보니 더 맘에 들더라구요.

책 앞쪽에 그린 론의 상세한 지도가 나오며 워즈워스 박물관 안내도,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어요.  이 책이 시리즈이다 보니 한 눈에 쏙 들어오게 그려진 지도를 외워 놓으면 읽을때 도움도 될것 같고 내용도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을듯 해요. 

이집트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눈에 띄네요. 정말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큰아이도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읽고 그럭저럭 재미있다고 했어요. 5점 만점에 3.5점쯤 점수를 주고 싶네요.  물론 미국 어린이도서관 인기1순위란 타이틀 만큼 재미있진 않았고 아주 가볍게 읽을수 있는 수준의 도서였어요.

초등4학년 친구들이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서 단서를 찾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인데 읽다보면 "아~ 그렇구나"란 생각이 든답니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며 순수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 다음 시리즈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