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모빌에 빠져 있던 우리 둘째가
요즘은 뒤집기 한다고 이리저리 몸을 비틀고 움직이는 바람에
모빌보다도 소리나는 장난감이나 물고 만질 수 있는 놀잇감에 더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첫째 때 사용하던 놀잇감이 있지만, 초보육아 시절 뭘 사줘야 할지도 잘모르던 때라
지금 개월수에 맞는 장난감은 헝겊책 몇권이 전부인... 그래서 둘째를 위해
새로운 헝겊책을 하나 찾아줘야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완소책 애플비의 촉각볼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름도 예쁜 폭신폭신 딸랑딸랑 촉각볼은
엄마들의 완소책 애플비와 세계 1위 영유아 완구 브랜드 피셔프라이스가 만나 탄생한 아기 토이북이에요.

촉각볼 3개와 미니 초점책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폭신폭신~ 감촉도 좋고, 딸랑딸랑~ 소리도 나는 촉각볼 3개와 미니 초점책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점책은 아기의 시각발달을 위해 명암이 뚜렷한 패턴과 선명한 동물그림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보통 초점책 하면 흑백, 빨강, 파랑만 생각했는데 다른 색들도 보이고, 앙증맞은 동물 그림들도 참 예쁘네요.

아이가 보고, 듣고, 만지며 놀 수 있는 촉각볼은
동그란 공 모양의 촉각볼 1개와 주사위 모양의 네모난 촉각볼 2개가 있어요.

각 면마다 보들보들, 올록볼록~ 여러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다양한 촉감도 느낄 수 있고,
동그란 공 모양 촉각볼은 흔들면 딸랑딸랑~ 주사위 모양 촉각볼은 만지면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서
아기의 청각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만지는 재미까지 있어요.

안전거울도 있어서 아기가 자기 얼굴도 보며 놀 수 있고, 촉각볼마다 이렇게 택이 달려 있어서 더 흥미롭게 놀아요.
헝겊책이다 보니 물고 빨아도 안심이고~ 아직 손이 자유롭지 못한 어린 아가들도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서 굿!

요즘 우리 별이, 한창 뒤집기 중인데 완벽히 휙~ 뒤집지는 못하거든요.
뒤집으려고 애쓸때마다 촉각볼 흔들어주며 보여줬더니 휙~ 뒤집기도 하고 잘 쳐다봐요.

아직 손 쓰는게 자유롭지 못하니 입으로 물고 빠는 게 다반사이지만,
헝겊책이라 물고 빨아도 안심~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어 좋아요.
유독 택 부분에 더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딸랑딸랑~ 바스락 바스락~ 소리에 어찌나 잘 웃는지~
오빠가 별이랑 놀아준다고 앞에서 막 흔들어주다가 얼굴에 맞으면
순간 우엥~ 하다가도 다시 흔들어주면 또 좋아라~ 히죽히죽~^0^

집에 흑백모빌도 있고, 초점책도 따로 있지만,
이렇게 가지고 놀며 여러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촉각볼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애플비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 별이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애플비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