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하기 대장 우리 아들, 주변의 소리에도 관심을 많이 보여요.

똑똑똑~ 노크 소리나 초인종 소리에 자기가 먼저 달려가 누구세요~? 하며 물어보기도 하고,

압력밥솥에서 김 나오는 소리에 무슨 소리인지 물어보기도 하고요.

 늘 생활에서 접하는 일상적인 소리들이지만, 크게 귀기울여본적은 없었던 다양한 생활소리들을

애플비에서는 사운드북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시중에 사운드북이 다양하게 나와있지만,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리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사운드북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애플비에서 새롭게 나온 "내가 좋아하는 우리집"은

집안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의 소리를 모두 모아놓은 책이에요.

사운드와 이야기를 통해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요.

좌측에는 책과 관련된 한편의 이야기가 동화처럼 짜여져 있고, 우측에는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어요.

이야기 속에는 사물과 관련된 소리들을 나타내는 의성어들도 나와있어요.

시계 / 청소기 / 압력밥솥 / 도마 / 가스레인지 / 전자레인지 / 전화기 / 초인종 / 망치 / 호루라기

청소기부터 초인종, 전화기까지 생활 속 10가지 사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소리와 함께 양볼에 반짝반짝 불빛이 나와요.

볼륨크기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볼륨크기를 맞춰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운드북을 듣다보면 가끔 애매한 소리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우리집에 나오는 사운드들은 거의 정확하고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와 비슷해서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고, 자연스럽게 주변 소리들과 매치가 되어 좋더라고요.

 

사운드를 들으면서도 오호~ 했던 부분이 전자레인지 같은 경우에는 돌아가는 소리만 나오는 것이었다면

자칫 청소기 소리와 헷갈릴수도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넣고 버튼 누르는 소리, 사용이 끝나는 소리까지 다 나와서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최대한 실감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아 꼼꼼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한창 소리에 관심많은 동생에게도 사이좋게 들려주며 어떤 소리인지 알려줘요.

흔한 사운드북이 아니라서 더 활용성도 좋고, 소장가치도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