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하우스의 색채 그림책 "나는 정말 멋져" 를 만났어요.

 
 

나는 정말 멋져

피에릭 비진스키(글) / 알렉스 상데르(그림)

크레용하우스

알록달록 무지개빛의 공룡이 방긋 웃고 있는 표지가 아이의 눈을 사로잡아요.

본 도서 이외에 연계활동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색칠하기 책이 부록으로 책 속에 들어 있었어요.

도서 전체 끝부분이 모두 라운드 처리 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도 안심!

보드북보다는 얇지만, 적당한 두께감으로 쉽게 찢어지지는 않을 종이재질이에요.

 

아기였을 때 흰우유만 마셔 몸이 하얀색이던 공룡 포포가 다양한 색의 음식들을 먹으면서 색이 변하게 되요.

색채 그림책답게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이루어져 있고, 색이 변하는 포포를 통해

자연스럽게 색 이름을 익히고, 아이의 색채감각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에요.

색을 다양하게 경험한 아이들일수록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창의력이 발달하기에

귀여운 공룡 포포와 함께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색채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록으로 책 속에 들어있는 색칠하기 책은 본 도서의 그림이 색채만 빼고 그대로 그려져 있어요.

하얀 바탕에 그림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대로 색채놀이도 할 수 있고,

따로 글이나 말풍선이 삽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말도 넣어가며 나만의 동화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어요.

포포의 또다른 시리즈들 모두 읽어보고 싶어요.

"나는 정말 멋져", "너는 좋은 친구야", "너는 정말 예뻐"

말을 시작하는 아이, 말을 하는 아이들 모두가 말할수록 기분좋고 사랑을 키우는 예쁜 말들이라

아이에게 긍정적인 언어도 배우게 해줄 수 있고, 아이 또한 타인에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간단한 문장들이 많아서 좋아요.

만 9개월인 투투도 선명한 색상에 집중을 잘해요.

엄마가 함께 읽어주기도 하지만, 혼자 볼 수 있도록 책을 펼쳐주면

손가락으로 가르키기도 하고, 흔들면서 옹알옹알~~ㅎㅎㅎ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색칠하기 부록으로 재미있는 연계활동 꼭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