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을 운영한 지 언 한달 
한달 꾸준히 광고를 했더니 조금씩 매출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앞에 달려나가고 있는 경쟁 업체를 보니 배도 아프고 그들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까페 이벤트로 받은 책이긴 하지만 정말 필요했던 책입니다.
마냥 파리날리는 쇼핑몰을 보면서 답답한 맘을 허공에 토해내기보단 이런 책이라도 한 자 더 읽으면 무언가 길이 보일 것 같았습니다.

디자인 -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화살표와 웹폰트 처럼 보이는 글씨체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눈에 띄거나 이뻐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내용 아니겠습니까?

 

내용 - 
책에서는 여러가지 심리적 효과를 설명하고 그것을 웹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효과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있고 다소 억지스럽다고 생각되는 것 도 있습니다.
웹 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데도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것같은, (가령 취업 지침서 같은 곳에서)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상황과 효과를 짧고 간결한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이를 웹에 적용하는 방법을 일러주려고 하는데 다소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설명하는 효과가 적용 된 싸이트를 예를 들어 주지만 이미지는 작고 단순해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막상 이 효과를 내 쇼핑몰에 적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구상하기엔 뭔가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효과 하나하나를 웹에 적용하는 것 보다, 일련의 효과를 잘 습득해서 종합적인 마인드를 구축하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이 책은 저처럼 쇼핑몰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이긴 하지만,
목적지 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안내해 주기보다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해답은 스스로 찾아야하는 문제집 같은 책입니다.
독자가 이 책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면 실망할 것이고 힌트를 얻으려고 하면 만족할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이 책이야 말로 예비 독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응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