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개봉했던 가디언즈

그 가디언즈들을 하나하나 모으는 달빛왕자

이번에는 달빛왕자가 자신이 꽉찬 보름달이 아니거나 없어지게 되면 대신 아이들의 꿈을 지켜줄 가디언을 찾는 내용이예요

샌디맨..

영화에서와 똑같은 캐릭터라 너무 반갑더라구요

영화의 내용도 얼른 책으로 나오면 좋으련만^^

 

샌디맨의 풀네임은요..... 너무 길어서 기억 안나요..ㅎㅎㅎ

 

먼 옛날 황금기 시절에 무엇이든 생각만 하면 이루어지던 그 시절에

샌디맨은 별똥별모양의 자신의 별을 타고 다녔답니다.

하지만 못된 피치가 가만 놔둘리 없죠

피치의 창살에 걸리게 된 샌드맨은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서 빠져나오게 되지만 결국 별이 부셔져서 지구로 추락하게 되죠

다행히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아이들 덕분에 또 용기를 내어 바다에 안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잠들었던 샌드맨을 달빛요정이 발견을 하고 도와달라고 말하죠

샌드맨은 겁이 많아요. 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용기를 냅니다.

 

인어들의 도움을 받아 두려움을 떨치고 잠을 자기도 하구요

그렇게 아이들이 잠들고 달빛이 사라지는 밤이 오면 아이들 머리맡에 고운 금빛 모래 뿌려준답니다.

 

책에는 간혹 잘못 뿌려서 아이들이 악몽을 드물게 꾸지만 그건 진짜가 아니니깐 겁내지 마라고 나온답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아이도 그렇고 참 겁이 많아서 무서운 꿈꿀까봐 전전긍긍할때가 있는데요

전 악몽아닌 악몽.. 꿈을 잦주 꾸는 편이구요^^

 

그런것은 다 거짓이라고 샌드맨은 말해요^^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샌드맨

혼자자기 시작한지 3달을 넘어가는 우리 아이에게 샌드맨이 매일 밤 찾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겁내지 않고 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이야기인 가디언즈 시리즈

아이들의 가디언은 어른이라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내 아이의 아름다운 꿈을 지켜주고 희망을 지켜주는 일..

어른들이 해야 할 일!!!

 

예쁜 그림과 함께 글밥의 양은 혼자 읽기는 적당하지만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감안하시구요^^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라서 아이들 감수성 자극에도 너무나 좋은 책이랍니다.

악당 피치조차 무섭게 그려지지 않았어요^^

 

엄마 입장에서 보면 잘생긴 나쁜 남자 정도 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