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상잔의 비극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보고 많은 외국 기자들이 이 나라가 다시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동방의 작은 나라였던 우리나라는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197,80년대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다.

그리고 현재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제 세계 경제는 매우 빠른 속도로 급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방식만 고수한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1900년대 초기 근대화가 막 시작되던 시점에 조선으로 와서 선교를 했던 선교사 호러스 언더우드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알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다. 이 분의 증손자인 피터 언더우가 쓴 이 책은 이제  선두기업을

모방하고 따라잡는 위치에서 시장의 선두에 서는 위치로 변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그동안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초과달성하던 우리나라의 경제는

지금 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위기 자체가 아니라 그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인지 바로 이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오직 변화하는 것만이 그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데,

저자가 이런 긍정의 변화를 위해 제안하는 두가지 방법은 바로 한국문화 특유의 권위를

버리라는 것과 재벌을 개혁하라는 것이다.

 

퍼스트 무버가 되고 싶다면, 바로 이 두가지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할 것이다.

퍼스트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