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을 통해 작가님을 알게되었다. 하악하악을 읽으면서 어찌나 웃었던지.. 작가님보다 젊은(어린) 나도 모르는 용어를 쓰면서 어찌나 하고 싶은 말씀을 웃기게 톡톡 쏘아대시던지.. 완전 팬이 되어 작가님 책을 찾게되었다. 인터파크에 있는 책중에 이 책을 발견 바로 구입하였으나.. 결론부터 말하면 약간 실망이다. 마치 하악하악을 두번 읽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하악하악은 날다타조의 변경판 같은... 만약 이책을 먼저 읽고 하악하악을 읽었으면 덜 실망했을 것이다. 그래도 좋아하는 건조체로 사회에 하고싶은 말을 재밌게 표현하는 글솜씨...상상하지 못했던 표현력으로 여러가지 소재를 표현하는 힘. 역시 작가님이다. 나도 이런 문체를 갖고싶다. 이런 사람이 되고싶다. 건조한 것 같지만 재미있는. 길게 표현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말을 다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단 하나의 시험 문제만 풀면 
 누구나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하셨다. 
 하나님의 출제하신 시험문제는,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였다.
 인간이 출제하는 잡다한 시험 문제들은
 아무리 정답을 많이 맞추어도
 백 프로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출제하신 단 하나의 시험 문제는
 정답을 맞추면 백 프로 행복이 보장된다.
 뿐만 아니라
 그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까지도 나누어 줄 수 있다.
 행복, 사랑.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단어이다. 행복과 사랑을 하나님의 시험으로 표현하다니...
 인간은 나는 무엇을 어떻게 사랑할까? 나는 나를 사랑한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난 여지껏 하나님의 단하나의 문제를 풀지 않고 잡다한 시험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 하고 괴로워했다. 중요한 문제를 풀자! 난 나를 어떻게 사랑할까?
 오늘 야구가 일본을 이겼다. 평상시에 보지도 않던 야구를 타국에 오니 스포츠 뉴스를 꼭 보는 야구결과 팬이 되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이겨서...내일은 일본의 잘난척하는 스포츠뉴스를 보지않아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험문제를 풀어야겠다. 제일 중요한 한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