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힐링캠프에 나온 백종원씨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잘 모르지만 얼굴이

꽤 낯이 익다고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근방에 싸면서 맛있는 집에 그의

얼굴이 걸려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종류가 꽤 여러군데 되던데 그가 낸 음식

체인점이 꽤 잘되는 모양이다. 연 매출 700억의 밥재벌의 이야기라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 해서 귀기울여서 들었는데 듣고보니 꽤 맞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에 인상깊은것은 음식점에서 음식이 좌우하는 비율은 30%라는 것이다. 물론

이 30%의 비율도 무시하지는 못할 숫자지만 그동안 음식점은 맛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일침을 놓는 이야기였다. 사실 맛있는 음식점을 찾기는 하지만 그 음식점의

분위기도 은근 많이 따지는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음식을 찾기는 하지만 크게

보자면 궁극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곳을 찾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도 그렇다. 사실 일본 사람의 이야기라 직접 그의 빵을 먹을

기회는 쉽지 않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맛도 맛이겠지만 그가 처음부터

빵집을 운영한 것도 아니고 전직 경륜선수였음에도 사람들이 그의 빵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보내주는 희망의 메시지 때문이 아닐까? 좌절을 딛고 당당하게 자신의

행복을 찾는 노력과 다른 이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정성이 만나 인기폭발인 빵집의

주인이 된 것은 아닐까?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것 같아도 어떤 방법이든 길은

있다는 메시지를 이 책에서 나는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