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리는 선율 천상의 악기"
박성진의 소해금 명곡집을 들었습니다~

전 처음에 소해금의 악기소리가 무척이나 궁금했죠
해금소리는 들어봤어도 소해금소리는 음반으로 처음 만나는거기에

명곡집의 첫곡으로는 엔리오 모레꼬네의"넬라판타지아"였습니다
영화음악과 국악이 어떻게 어울릴까 했더니
정말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었습니다
소해금소리는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중간즘되면서 그것보다는 더욱 맑은 느낌이랄까요.
하여튼 내 마음을 울리고도 남았습니다

(소해금은 1960년대에 대한민국의 해금을 현대적으로 개량한 북한의 현악기이며
국보로 지정되어있다 합니다)

이곡을 연주하는 박성진....
그의 이력은 화려합니다!!!
그는 가수 장윤정 김수희등 유명한 가수의 곡에 연주로 참여를 했고
2010년 MBC드라마 <동이>주제가를 소해금으로 연주를 했다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소해금소리가 귀에 익숙했지요 ^^

박성진 소해금 명곡집에는 아래와같이
다양한 클래식과 명곡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1번트랙의 다섯번째곡 타이슨의 명상곡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김연아가 올림픽 챔피언이 된 이래로 쓴 갈라곡이기도 해서 평소에 좋아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소해금 연주의 다른 느낌으로 이곡을 만나니 더욱 곡이 신선하고 평온하게 다가왔답니다

그외에도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비제의 하바네라, 생상의 백조,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
유명한 클래식곡이라 낯설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소해금과의 연주이기에
더욱 신선하며 내 마음속 깊은곳까지 심금을 울리는 그런 음반이였답니다

집에 국악관련 CD가 없던터에
이렇게 좋은 음반을 만나게 되어 더욱 좋았구여
아이들도 우리나라 가락에 흠뻑 빠져 들게 되어서 더더욱 좋았답니다~

조금더 바랜다면
우리나라 순수 곡으로 연주될 음반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