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집에오자 비르질의 전화 자동응답기에 남겨진 음성

클라라라는 한여자가 자신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남겨놓았다 그러나 비르질은

그녀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데서 시작되는 이야기.

이 책 흥미로웠다 기억도 못하는 여자가 관계의 시작조차 안한 여자가

다짜고짜 자동응답기에 그와의 관계를 끝내겠다는 녹음을 남겨놓았을때

비르질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가

처음엔 누군지도 몰라 무시하려던 그인데

친구들이 자신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해주고 참 답답했을것이다

자신은 그녀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주위에선 위로해주고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클라라에대해 간접적으로 물어도

자신의 친구들도 모르는 여자

내게 이런 상황이왔다면? 아마 비르질처럼 자신이 무슨병에 걸린줄알고

병원을 찾았겠지 그런데 아무이상없다?

왤까? 왜 비르질은 그녀를 잊었을까? 아마 그녀가 자신의 틀에서 벗어난

그런 사람이였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한다 그래서 잊고

하지만 진실된 사랑이라 머리 한구석에서 생각하고 있었으니

그가 자신의 틀을 벗어나 그녀를 찾고자 했겠지

이 책을 읽으며 비르질과 나는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했다

틀에서 벗어나는걸 싫어하는 사람

하지만 이책을 읽고난 후 생각했다 무섭지만 이 틀에서 벗어나서

나 또한 다른 세상을 보자고

마지막에 가서야 이런 생각을 했지

이 책의 스토리가 날 끌어당기지는 못한다 왜냐면

첫시작에서 클라라라는 여자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파리를 떠날거같은 느낌을받았는데

클라라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는 몇페이지 불량이 안되고

그전까지는 자신의 삶과 자신이 사랑했다고생각한

여자들과의 만남 어떻게 친구로 바뀌었는지의 이야기

그리고선 클라라를 향해 떠나도록 결심을하고 자신의 변화를 얘기하고 끝...

그러다보니 스토리에 빨려들어가지않고 좀 붕떴다가 내려앉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