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는 순간 헉!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선명한 그림에 깜짝 놀랐어요.

울 둘째가 정말 좋아하더군요. 저번에 나비 박물관갔을때

기억을 떠올려 "엄마 엄마 애별래 애별래"(3살)

발음도 안되는 이야기를 막하면서 "근데 엄마 징그러워요"

박물관 갔을 때도 한 말이예요.

울 첫째.....엄마 징그러운데 정말 신기하다....애벌레도 생활이

있다고 하네요(초등4학년) 읽어보면 꼬옥 사람같은 모습이래요.

잎의 뒷면에서 찾을 수 있는 알 과

나뭇가지에서 찾을 수 있는 알 은 정말 신기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사진으로 보니까 진짜 신기해요.저번에 야생화 체험때

도 볼 수 있었던 실제와 같은 것들도 보이네요. 특히 무당벌레....

여러가지 벌레들의 알의 모습부터..부화 허물벗기 죽음 등을 하나

하나 하나 살펴보니 정말 많은 종류의 애벌레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흔한 방아깨비의 일상.노린재들의 종류,밤나무에있는 속에

숨어있는 애벌레는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애벌레의 집들도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하다는 것도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애벌레도 서로의 먹이사슬도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벌레들의 날개돋이는 많은 에너지를 동반하군요

주위에서 그냥 지나치는 벌레들을 한시도 놓칠 수 없는 생각이 듭니다.

울 아이들은 그냥 징그럽고 무서워할 틈도 없이 애벌레들의 생명력에잠시

감탄하고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네요. 그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에

이 책 한권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