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제목을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연필들이 어쩐다구? 참 기발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

사실 학교다닐때 시험칠때 잠깐 연필이랑 대화한 적 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길래." 야 너 나랑 공부를 몇시간이나 했냐? 제발 가르쳐주라...말 좀해주라..."

ㅎㅎㅎㅎ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요요요 책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재미있고 기발하고.... 때마침 중국올림픽까징 맞추어 울 아이랑 정말 신나게 읽은 작품입니다.

나랑 헤어지지 않으려면

네 이름을 적어두렴...

엄마 이 것 첫장면 깜찍하지 않아요? 울딸아이말이다....그래서 이름도 더욱 더 깜찍하게 적어놓았어요.

재미있는 그림의등장인물의 소개는 우리아이의 감성을 자극하여 순식간에 읽어내려갔습니다.

단지 연필들의 올림픽이라 하여.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지는 않았네요.

정말 올림픽을 여는 사람들 처럼 준비하고

정신을 생각하고. 금지된 물질을 이야기하면서 또 보이지 않는 신경전여기서는 방해작전이예요.

또한 예선전을 치르고 우리의 꽃인 양궁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목표를 향해 무엇을 이루고자 열심히

하는 연필들의 정신...(여기서도 중계하는 사람은? 목소리가 흥분되어있군요)

더 깔끔하게...

더 뾰족하게...

더 부드럽게..

페니올림픽의 슬로건이다...

여기서 참으로 감동적인 것은 메달수여식이다...

우승자는 어니.. 2등은 맥.. 공동3위는  폴리와 스트라이프....

여기서만 수여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전 페니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순위에 없나?

그러나 협동정신을 보여준  펜슬림픽을 통해 선수가 지녀야 할 태도와 용기를 보여준 우리의 주인공

페니......정정당당한 경기를 마친 페니......

금메달 수상자만이 서는 맨위로 이끄는 어니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2등은 기억되지 않는 것 같아요. 금메달이 뭐길래..... 열심히 싸우고 돌아온 선수들을 격려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은메달을 따는 선수들도 대단한데.... 전 이 책을 보면서 페니처럼 열심히

정정당당하게 싸운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혜택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