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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일기,독서록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를 아이와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이제 8살이되는 우리 아이도 어떤 문제를 풀거나 , 어떤 책을 보고나면 줄거리를 쓰거나 ,일기쓸때 있었던 일을 쓰는건 정말 잘하는데요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글로 쓰는건 많이 어려워해요

평소에 책을 읽어주고나면 줄거리나 등장인물, 책제목같은 것을 물어보는게 다였는데..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느낌은 어땠는지 아이의 생각을 많이 안물어봐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창의적으로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이 미안하네요

그래서 이 책이 아이에게는 물론이고 책읽기만 강요하던 저에게도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답니다

이 책은 part 1, 2 3로 나눠져 있는데 아직 어린 8살이라 저에겐 part 1 ,2 가 정말 와닿았어요

part1은 일기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일기는 작년부터 아이가 쓰다 말다 했는데 그동안 일기는 육하원칙에 따라 써야한다고만 가르쳐줬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눈이 뜨였어요

정말 아이의 글쓰기를 향상시킬려면 매일 일기를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어요

제가 어릴때도 마지못해 일기를 썼었고 방학끝날무렵 번개불에 콩볶아먹듯 일기를 대충 써버렸었는데

일기는 보여주기식으로 하루에 있었던 일만 적는게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고백해도 된다거나

일기를 통해 반성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고 꾸준히 쓰는 습관을 기르면 글쓰기의 능력도 길러준다는 사실을

저 또한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어요

part2는 책을 읽고나서 아이가 생각과 느낌을 가득 담은 다양한 독서록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물론 요즘 동화책 같은 경우 이야기가 끝나고 맨 마지막 장에 줄거리를 묻거나 아이의 느낌을 묻거나 뒷이야기를 상상해보라고

나오지만 이 책 같은 경우는 독서후 퀴즈만드는 방법이라든지 책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독서록쓰기라든지 시로 독서록쓰기라든지

여러가지로 독서록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예문까지 있기 때문에 이해가 쉽게 되고 딸도 '아~이렇게 하는 거구나'하며

알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part3는 체험학습 보고서를 쓰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이번에 여행을 가면 아이에게 써보라고 해보고 싶을 정도로

상세히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간추려서 상세히 설명해놓아 보기에도 쉽고 더 빨리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체험할 수 있는 곳도 홈페이지나 주소 체험학습 포인트 등도 각 지역별로 상세히 나와있구요

'나의체험학습보고서'라고 예문도 나와있어 아이에게 보고서 쓰는 방법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관련 교과서도 알려주고요

아이들이 가볼만한 미술관이나 박물관 홈페이지도 알려주어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들도 보아야하지만 아이들도 이 책을 보고나면 일기나 독서록,체험학습보고서 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라고 하는데 이 책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소장해서 자주 들춰보아야할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