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이젤 라타의 '아빠,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전에는 작가가 외국인이라 우리 정서에 맞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전혀요! 

이 책은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을 우선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일상생활에서 시작된 사소한 것들부터가 남녀의 차이가 있지만 유사한점이 더 많다는걸  보면서 정말 많이 공감했어요 실제로 우리의 일상을 보는 듯 했거든요

우리 애들은 8살,6살이지만 우리 부부는 아이들에게 벌써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곤 하는데요 

그만큼 작년과는 다르게 한 해가 갈 수록 아이들이 자기 중심적이되고  조금만 싫은 말을 듣거나 자기 뜻대로 안되면 짜증을 내고 울곤하네요 

정말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부터는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만..아이들이 사춘기가 오기전부터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없앨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들과 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잘 이해하면서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 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에게 정말 유용한 책인 것 같아요 

그리고 글자체가 물흘러가듯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아 쉽게 읽혀지네요

아빠가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책의 중간 중간에 요약해둬서 한번 더 기억하기 쉽구요

멋진 아빠가 되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딸을 당신의 삶에 초대해라'는 문구가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메모해둬야 할 만큼 좋은 문구가 많이 있어요

이 책을 읽고나면 아빠는 딸을 벌써 이해하기 시작한 겁니다 

유아들을 위한 육아지침서는 많지만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대표 양육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전 '엄마,아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다'는 책도 꼭 읽어보아야겠어요^^

내인생의책, 아빠딸을이해하기시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