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북스에서 나온 '아기 염소는 경우의 수로 늑대를 이겼어'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보게 되었는데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중 7번째 이야기더라구요 

이 책의 이야기 속에는 명작동화 '신데렐라,미운 오리새끼 ,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도 나와요

수학동화이지만 명작을 읽고 난 후 보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야기 속의 친구들 소개도 나와서 아이와 함께 꼼꼼히 읽어보았네요  

12마리 오리형제와,늑대, 아기 염소들도 재미나게 소개되어있는데 사진으로 못 올렸네요^^'

책의 부록도 뒷장에 있는데 보기만해도 꼭 독후활동을 같이 한 것 처럼 이해가 쉬웠구요 실사가 있어서 정말 새로웠어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강아지 와리가 동화 속 유명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신데렐라의 이야기 중, 무도회장에서 언니들과 신데렐라, 왕자들과 함께 서로 겹치지 않고 짝을 이뤄 춤을 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데 짝을 정하는 방법의 수를 아주 쉽게 풀이를 해주어서 8살 아이가 이해를 쉽게 했어요

또 글로만 읽어보면 헷갈리기 쉬운데 그림으로도 설명돼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동화 스토리가 끝나고도 이렇게 다시 쉽게 풀이를 해 놓아 보기에도 쉽고 머릿속이 정리 되는 것 같았어요   고학년이 되면 배우는 건데 아주 간단한 방법도 적혀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두번째는 미운 오리새끼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같은 수로 나눌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알아보는 것인데요

그림이 정말 예뻐요 귀엽구요 책의 페이지마다 거의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차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고  색도 예쁘고 부드러워 수학동화라 믿겨지지 않을만큼 편하게 볼 수 있네요

미운오리새끼 이야기에서는 백조가 된 미운오리새끼가 형제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데 

오리 형제들의 방을 똑같이 나눌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구해보는 내용인데 자세한 그림과 대화하는 듯한 설명이 아이에게 쉽게 이해를 시켜주었어요

이야기의 마지막페이지에는 쉽게 풀이를 해 놓아 다시 또 정리를 해 볼 수있구요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아기 염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시계안에 갇힌 아기 염소들을 순서대로 탈출 시켜야하는데  일렬로 줄을 서는 방법의 수를 알아보는 것이에요

여럿이 한 줄을 서는 방법이 여러가지인데 8살이된 아이가 가장 어려워했던 내용이에요 

종이에 적어가며 알려주었는데 이해하는데는 좀 시간이 걸렸네요^^;

아이가 7살때는 더하기,빼기만 하였는데 이제 곱하기도 노래로 들려주어 공식을 익히고 있어요 

이 책은 곱하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공식만 외우는게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를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책 속 부록이에요 사실 동화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지만 부록이 이렇게 멋지긴 처음이였어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수학놀이가 엄마와 아이의 대화형식으로 나와 있고 실사도 있어 저도 똑같이 아이와 함께 수학놀이를 해 보았어요 

부록에 있는 수학놀이중 하나인데요..실사라서 더 친근감이 있었구요

부록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수학놀이를 하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수학도 이렇게 놀이를 하면서 가르쳐주는 걸 몰랐는데... 좀 놀라웠고 미쳐 생각치 못하여서 아이들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참고해서 더 많이 놀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인데요 나머지 책들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어렸을때는 수학이라 하면 1+1=2 라고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못 풀거라더니..정말 맞는 말 같아요 

이 책은 명작동화의 주인공들과 스토리를 따라 함께하는 수학이기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수학을 어려워해서 거부하는 아이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과학동아북스, 아기염소는경우의수로늑대를이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