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착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지면 공공장소에서도 가끔 뛰어다니거나 떠들거나 해서 아이에게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가르쳐 주고 싶었는데 때마침 키위북스에서 나온 '나 하나쯤 뭐 어때?'라는 책을 읽게 되었네요

 

글밥도 그리 많지 않고 글씨 크기도 적당해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저는 8살,6살 두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항상 책을 읽기전에 글쓴이가 전하고자 하는 글 부터 읽는 편인데 

'나 하나쯤 뭐어때?'하는 생각보다 모두를 생각하는 큰 마음, 넓은 마음으로 아주 작은 기본부터 지켜보라는 글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항상 아이와 읽을때는 글쓴이가 누구인지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이름을 꼭 읽어주라고 하더라구요  또 차례나 목차를 보는 것도 중요하구요 

이 책은 1~2학년 바른생활,4학년 도덕에서의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다하니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큰 아이에게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단순히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예절만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스토리가 있더라구요 

가영이라는 책의 주인공이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곳에서 부터 가영이와 엄마가 

들리는 장소에서 예절을 안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배우게 되네요

가영이가 화장실에 간 그림인데.. 아이들도 크게 눈살을 찌뿌린 그림이에요 ..

저도 공공장소에 가면 이런 곳을 많이 봐서 '도대체 누가 이렇게 더럽게 쓰나,집에서도 이렇게 쓰냐'고 화가 날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보니  이 책을 보면서 어른들 부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림도 너무 귀엽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의 중간 중간에 공공 장소에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을 재미있게 보여준 그림이에요 

 

'나의 공공장소 예절은 몇 점일까요? ' 아이와 함께 해 보았는데 아주 예절 바른 어린이라고 나오네요^^

공공장소 예절 점수를 통해 얼마만큼 예절을 지키는지 알 수 있어 좋았어요

키위북스에서 나온 <처음부터 제대로>시리즈 인데요 

1.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에요 2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3.나 하나쯤 뭐어때?

제가 읽은 책은 이 중 3번이네요 나머지 2권도 읽어보아야겠어요 

'무작정 이렇게 하지마라,이렇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아이에게 가르친다면

아이도 잘 이해하지 못할텐데  이 책에는 공공 장소에서 예절을 안지키게 되면

곁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네요

예의바른 아이는 인성이 바른 아이겠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지식이 많은 똑똑한 아이보다는

지혜로운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과 함께 부록책도 받았는데요 부록안에 보면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점수를 매기는 것이 또 있구요 

여러 공공장소에서 예의 바른 아이가 되기위해 할 수 있는 행동들이 자세히 적혀있어요 

부록책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키위북스, 나하나쯤뭐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