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참 교만했다. 기도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감히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실까 의심하고..

이뤄지는 것보다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많으니 기도해서 이뤄지는게 아니고 때가 돼서 이뤄지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마음 아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내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베푸시고 응답해 주셨는데,

기도하지 않는 삶을 사니 감히 하나님까지 의심하다니...

 

기도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고 기도한 모든 것을 응답받은 조지 뮬러의 비밀을 알고 싶었다.

일찍이 책은 사두었지만 보지않다가 하나님께 쎄게 혼나고 정신차리기 전에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들었다.

 

기독교인이라면 알고 있는 조지 뮬러는 '5만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이다.

이 책은 기도에 관한 언급도 있지만 그보다 자서전 형식으로 짧게 일생을 다루고 있어서

그가 어떻게 회심하고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근데,.. 내용은 좋으나 번역이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별5개 꽉 채우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책의 짜임과 번역은 마음에 들지 않았음;;; 기회 닿으면 다른 출판사로 한번 봐야지;)

처음부터 하나님과 동행 한 삶이 아닌 죄 짓는 것을 쉽게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지시고 그를 말씀으로 변화 시키심..

 

그는 기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뜻으로 돌보고 있는 고아들, 학교와 선교 단체 후원 성경을 배포하는 사역..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 중심으로

 기도의 우선순위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

그의 삶을 보며 그가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신 듯 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게는 이러한 간절함이 있는가...?

기도라고는 고작 식사기도.. 그것도 건성으로ㅜ

필요할 때만 찾는 이기적인 기도..

그 몇 번의 기도도 내 요구를 원해 달라고 아가처럼 떼쓰기만...

에효... 좀 고민에 빠진다..

내 요구를 목적으로 두는 것이 아닌 하나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아직 욕심이 남아 "하나님! 내가 원하는 것은요??" 이렇게 묻고 싶지만,

하나님께서 알아서 채워 주실 텐데.. 자꾸 세상적 욕심이 앞서네...

 

가슴 속에 기억하며 응답받는 기도 방법

1. 예수님을 의지하라.

2. 죄를 멀리하라.

3. 믿음을 실천하라.

4. 그분의 뜻을 따라서 간구하라.

5. 인내하며 기도하라.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기쁨으로 감사하며 기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