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지구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지구를 둘러싼 하늘, 바다, 땅 그 땅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 제목을 보았을 때에는 지구과학에 대한 것인 줄 알았다. 보통 지구 이야기 하면 지질이나 지형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앞서 말했듯이 ‘생물’, ‘하늘’, ‘바다’, ‘땅’, ‘화산/산’의 다섯 분야로 구분해 지구에 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생물’편에서는 지구의 역사가 얼마나 됐으며 그 지구에 어떻게 해서 생명체가 살게 되었고, 또 한 시대를 주름잡던 공룡이 어떻게 살았으며 왜 멸종됐는지에 대한 이야기하며 이 시대에 지구의 주인인 인류의 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인 ‘하늘’에서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층인 대기와 그곳에서 생기는 바람, 기압, 날씨 및 자연재해에 대해 설명해 준다. 과학이나 사회에서 바람과 관련해 자주 나오는 육풍, 해풍, 무역풍, 편서풍 같은 바람의 흐름에 대한 내용들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또한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세 번째 이야기인 바다에서는 바다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생명체가 처음 등장하게 되었으며 바다 속의 모습은 어떠한지 또 물의 순환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얘기를 들려준다.

  네 번째 이야기인 땅에서는 지구의 내부 구조는 내핵, 외핵, 맨틀, 지각으로 이뤄졌으며 판구조론과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을 알려준다. 또한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으로서 N극과 S극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섬, 사막, 빙하 등 지구의 자연 지형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산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으며 화산과 지진을 왜 발생하는지, 암석을 또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려주며 화석을 통해서는 어떤 것들을 알 수 있는지와 석탄과 석유 같은 화석연료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처럼 초등 과학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지구와 관련된 과학 내용들을 총망라해서 수록하고 있다. 게다가 각 단원마다 교과서의 어느 학년 어느 단원과 연관된 내용인지를 명기해 놓아서 학습에 도움이 된다. 지구에 대한 내용들이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관련 그림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