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마땅한 동요가 없어 마트에 갈때면 늘 음반코너를 뒤져도 허탕.. 몇몇 테입은 있었어도 노래가 몇 곡 없어 테입 돌리기가 귀찮기까지...
그런데 2개월 전에 도서관에서 이책을 발견!!! 기대는 하지않고 시디까지 빌려와 28개월 딸에게 들려줬더니 너무너무 신나라했다.
듣고 있자니 둘째를 임신한 나로서도 흥이 나 저절로 음악태교가 된다.
전엔 tv 만화에만  매달리던 딸이 tv도 스스로 끄고 이 책을 넘겨가며 노래부른다. 신기한 것은 어느 노래가 어느 쪽에 있는지도 알고 있으니.. 도서관에서는 이 책 빌리기 경쟁이 치열했다. 그래도 한달간 연속 빌리다가 집에 있어야 할 책인것 같아 인터넷 서평도 뒤져보고(어느 인터넷 서점에서는 늘 10위귄 안에 있었음) 좀 더 저렴한 곳을 찾다가 구입했다.
노래 하나 하나가 엄선된 곡이라 그런지 계속 들어도 실증나지 않았고 딸은 모든 노래를 다 외웠다. 삽화도 구성이 비슷한 몇몇 다른 책보다 눈에 뛰는것 같다.  개미만 보면 '개미가 심부름간다' 라며 노랫 말귀를 일상에 응용하기까지 하니...
엄마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책이다.
후속 동요책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