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며 재밌게 읽기는 어려울 것 같다 생각했지만, 너무나 쉽게 술술 읽히고 또 공감이 된다.

 

우울했던 대한 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대통령이 당선 되었지만, 이미 위기속에 빠져버린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까?

 

주요 내용은 '청년 백수,비혼,출산거부'등 대한 민국의 현실에 대해 다뤄졌으며, 작가는 대한 민국의 속사정과 국내의 여러 이슈들을 분석하며 대한민국을 진단한다. 권기둥 작가는  금융시장 분석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직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공감되었던 부분은 5060세대에게 공부는 삶을 역전 할 수 있는 발판이였지만, 현재 2535세대는 공부는 기본으로 잘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공부 뿐만이 아닌 스펙다지기에 여념을 다해야 한다. 해외 유학..자격증.. 봉사활동 등.. 높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취업난에 허덕이며 무페이 인턴도 감사해야 하는 시대...

 

작가의 요점은, 정부에서 대학 등록금, 일자리 창출,주거비용,출산 정책등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정부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요즘 같은 시대는 맞벌이를 하지 않고서는 육아도 사실 상 힘들다.. 읽다보니 한 숨이 나온다.. 책에 빠져들게 된다.

 

나 조차도 아이를 낳으면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절대 일을 쉬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저 출산이 국가적 문제라고 하며, 출산장려금에 대해 언급은 하지만 출산장려금 이전에 제도부터 개선이 되야한다. 비혼의 문제만 해도 남자든 여자든 결혼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없이는 사실상 힘들다. 2535세대들 중 자신의 힘으로 서울에서 새집 장만 해서 결혼 할 수 있는 청년들은 얼마나 될까?

 

저자는 선진국의 우수 사례등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한다.

 

2535세대는 종종 이번 생은 망했다는 우스갯소리를 내뱉는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발악을 해도 현실에서 벗어 날 수 없다는 좌절감이 2535세대를 포기로 이끈다고 한다.

 

나 역시 지금보다 나의 다음세대, 나의 자녀들의 세대가 더욱 살기 힘든 나라가 될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2535세대의 포기는 단순히 직업을 못 구해서라기보다,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노력하면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이 없는 한 그 어떤 것도 해결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포기해야 되는 걸까? 등록금으로 고통받고 4년제 뼈 빠지게 빚지며 졸업해도 취업할 곳이 없다면 우리 젊은이들은 어떠한 꿈과 희망을 안고 죽어라 공부하겠는가..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청춘이 없도록 정부에서의 해결이 시급하다.. 나 역시 등록금을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미친듯이 하느라, 주객이 전도되었던 시절도 있었다.

 

우리 모두는 이 문제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제 대한민국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하여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아 우리의 아이들에겐 희망적인 미래를 선물해야 할 의무가 있다. 새로운 지도자가 우리의 국민을 제대로 된 리더십으로 이끌어주길 ,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화합하여 대한민국을 만들거 가길 바래본다.

 

씁쓸한 내용도 담긴 대한민국 현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지만, 꼭 한번 읽어볼만 하다. 가만히 있으면 우리에게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