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공부, 인강으로 1등 했어요

올해 중학교 올라가는 아들 때문에 작년 여름방학부터 인터넷 강의에 관심을 갖고 수학동영상 강의를 듣게 했다. 아들은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다며 꾸준히 듣고 강의내용이 쉽다고 했다. 그런데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조금씩 심드렁해져서 겨우겨우 끝까지 다 들었다. 하지만 이후 아들이 수학문제집을 풀면서 문제를 잘 못푸는 것을 보고 동영상으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 이후 다시 문제집으로 반복학습을 하고 있지만 다시 동영상강의를 들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다가 ‘중학교공부 인강으로 1등 했어요.’ 란 책을 보고 그 타이틀이 그렇게 와 닿을 수가 없었다. 이 고민은 중 고등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솔깃할 제목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사서 일단 아들을 먼저 읽혔다. 아이가 끝까지 읽더니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인강 공부방법을 알기는 하겠는데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 인강은 혼자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주도적으로 해야 하기에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공부법과 환경조성 그리고 과목별 학습비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특히 실제로 인강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예를 들어서 해결해 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읽으면서 친구들의 상황을 알게 되고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

인강은 요즘 뜨는 자기주도학습법이면서 비용대비 효과를 가장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 틀림없다. ‘중학교 공부, 인강으로 1등 했어요’는 사교육비로 휘청대는 가정경제와 학원에 휘둘리는 아이의 성적을 되살리는 도우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