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디카탱크 > 입니다 ^^ ;;

 

 

 

 

 

 

< 사진 > DSLR 플래쉬 촬영기법

 

 

지은이 : 김완모

 

 

출판사 : 성안당

 

 

책 구입 방법 : < 선명한 사진을 위한 DSLR 카메라 > 카페의 서평단 이벤트 당첨

 

 

독서 기간 : 2012년 5월 7일 (월) - 5월 21일 (월)

 

 

난이도 (어려움 ★ 5개) : ★★★

 

 

 

만족도 (만점 ★ 5개) : ★★★★★

 

 

 

 

짧은 독후감 :

 

 

나는 평소에 DSLR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 경제력이 되는 한도 내에서 가장 좋은 바디와 표준 줌렌즈

그리고 되도록 바디 메이커의 플래시 ...

이렇게 세 가지를 준비해서 사진이라는 세계와 만나라고 합니다

그 만큼 플래시는 사진을 찍는 것을 처음 배울 때부터 함께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진( Photo + grapy )이라는 뜻 자체가 < 빛으로 그리는 그림 >일 정도로 사진에서 빛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빛이 없다면 사진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플래시보다도 망원렌즈나 광각렌즈를 먼저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나 남들이 다 사길래 샀던 플래시는 몇 번 찍어보고는 얼굴이 번들거린다 던가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카메라 가방에 쳐 박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래시는 야간에만 쓰기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 빛으로 그리는 그림 >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소중한 도구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한 상황이 항상 내가 원하는 빛이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밤에도 사진을 찍고 싶지만 역광에서도 사진을 잘 찍고 싶습니다

플래시는 밤에도 낮에도 ... 실내에서도 늘 필요합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 모르기 때문에 카메라 가방에 쳐 박힌 체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어디에서도 플래시의 활용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니콘 유저인 < 디카탱크 >는 DSLR를 시작한 초기부터 플래시를 제대로 사용해 보고자 노력했었습니다

DSLR에 렌즈를 끼고 나가는 가방 안에는 언제든 사용 가능한 플래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플래시를 터트려 가면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하지만 늘 부족한 결과물을 보면서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니콘 본사에서 교육하는 < SB-900 플래시 강좌 >도 신청해서 배웠습니다만 2시간의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기에는 애당초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유일하게 플래시에 대한 전문서적인 < 솔라리스의 DSLR을 위한 스트로보 촬영기법 >이라는 책을 빌려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 번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플래쉬 사용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탐론 17-270 F3.5-6.3 여행 렌즈로 주로 찍었는데 어두운 실내에서 찍을 때 내가 원하는 대로 플래쉬를 조정하지 못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한 지 5년이 넘었는데도 제대로 플래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진에 관한 책은 늘 한 권정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습니다만 ... 플래쉬에 관한 책은 아무래도 한 권 정도 소장하고 자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내 꿈인 < 세계여행 >을 하다보면 빛이 부족하거나 보조광이 필요한 순간이 무수히 많을텐데 이 번처럼 사진을 찍어야 하는 순간에 플래쉬 조작을 제대로 못해서 그 기회를 놓쳐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 선명한 사진을 위한 DSLR 카메라 > 카페에서 < DSLR 플래시 촬영기법 >이라는 플래시 전문서적의 서평단을 모집한 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받고서 표지 뒷장의 당당한 한 문장에 나는 감동했습니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사진은 남들과 다르다 "

 

 

사진을 좋아하고 많이 찍어보신 분들이라면 저 문장이 가진 가치를 아실 겁니다

특정 장소나 특정 인물을 찍을 때 가만히 여러분들의 사진을 보면 비슷해서 어딘가에서 본 듯한 사진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진을 처음 배울 때에는 남들이 잘 찍은 사진을 감상하고 그대로 흉내내는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 실력이 많이 느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느 수준 이상의 사진을 찍는 실력이 되면 그 때부터는 똑같은 대상을 찍어도 남들과 다른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길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이나 자신만의 주제를 자기 색깔로 찍을 때 우리는 흔히 작품성 있는 사진이라고 말합니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사진은 남들과 다르다 ! "

 

 

그 밑에는 이렇게 부연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바로 플래시가 있기 때문이다

사자마자 장롱, 장터로 직해하는 플래시

이제 충분히 촬영하고 사용하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인물사진, 특수한 상황의 사진,

플래시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기법들,

이제 플래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프로사진가가 되어보자 "

 

 

저자 김완모님은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압축해서 표지 뒷장에 당당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프롤로그를 읽어 보면 이 책은 3년 가까운 시간동안 집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독자라면 왜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했는지 충분히 공감할 것입니다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거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설명을 붙여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플래시의 종류에서 내장형 플래시, 클립 온 타입, 그립타입, 링 플래시의 장단점과 쓰임을 그냥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을 첨부하여서 설명합니다

플래시에 관한 한 작은 부속이나 도구까지 어디에서 어떻게 활요할 수 있는지 상세한 설명과 사진이 첨부되었고 일반적인 인물사진의 플래시 촬영기법 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이나 광고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래시 활용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주로 쓰고 있는 양대 메이커인 니콘과 캐논의 플래시는 당장 응용해서 써먹을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사용팁을 많이 담아주었습니다

예를 들면 니콘의 커맨드 기능이라는 것은 니콘 본사의 플래시 강좌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내용입니다

니콘의 커맨드 기능이란 내장플래시와 외장 플래시를 무선으로 동조시키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내장플래시는 직광을, 외장플래시는 바운스를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동조기를 구입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플래시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니콘 유저로써 이런 기능은 눈이 번쩍 떠지는 놀라운 활용법입니다

 

 

< 디카탱크 > 단순하게 플래시를 카메라에 장착한 상태에서 찍는 것에만 몰두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오프 슈 코드를 연결하여 좀 더 자유롭게 플래시의 위치를 조정해서 찍는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한 개의 플래시가 아닌 두 개 혹은 세 개의 플래시를 동조시키면 " 남들과 다른 나만의 사진 "을 찍을 수 있는 많은 기법들을 실제로 시도해 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DSLR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신다면 반드시 플래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플래시를 사자마자 장농에 쳐 박아두거나 장터에 내다 팔지 않으려면 제대로 플래시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 DSLR 플래시 촬영기법 >은 처음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부터 인터넷 쇼핑몰이나 광고 같은 특수한 분야에서 사진을 활용하는 분들까지 모두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디카탱크 >는 < DSLR 플래시 촬영기법 >이라는 책을 한 번 읽고 내버려 두는 책으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여기에서 소개된 플래시 활용방법을 하나씩 몸에 익혀서 "어떤 상황에서도 남들과 다른 나만의 사진"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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