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요근래 우연찮게도 '사랑'에 대한 도서들을 제법 읽은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순수하다고 할 수 있었던 이 책, '독일인의 사랑'

책은 얇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말들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사랑의 최고 순수함보다 더 뛰어넘는것같았다.

반지를 건네는 여인에게 반지를 받지 않는다. 네 것은 나의 것이기때문이다.

어린 소년은 '남'에 대한 인식이 없었을때, 아마 이것이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순수인것같다.

그녀를 처음 보았을때 그는 생각했다.'그녀도 남일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이 책 <독일인의 사랑>에서 말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떤 메세지를 던져줄까?

화자의 생각, 대화 그리고 오고가는 시는 뭔가 마음을 저릿하게 하는것 같다.

이런 사랑을 한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소년이 가졌던 그 순수한 마음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물음표를 하나 선물해주는것 같다. 올 한해,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며 읽은 <독일인의 사랑> 서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