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철학자 강신주씨의 책, <감정 수업>.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에 적혀있는 감정들을 한번이상쯤은 만나봤을거라생각한다.

나의 감정뿐만아닌 타인의 감정도 이해할 수 있는 , 그러니까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감정이라는 것이 순간순간 지나가버리는 기분이 아니라,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 속의 진짜의 나를 알아가는 것.

짤막한 이야기들과 철학적인 이야기가 왜 강신주인가를 알게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이라는 분류가,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는 도구로서 생각해서보니

철학의 매력에 다시 한번 더 빠질 수 있었다.

내가 감정의 주인인지, 감정이 나의 주인인지.

나의 감정에 대해 진심으로 한번 생각해보게되었다. 그리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런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여기에 소개된 책들도 다 만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ㅎ

여기에 있던 책들의 목록을 따로 다 적어놓고, 다시 한번 제대로 정면으로 마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