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세상 세월 가는 '시간'을 막을 순 없어도 '노화'는 늦출 수 있다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되는 말이다.  그 옛날 진시황제도 불로장생할 수 있는 양약을 구하기 위해 천하를 뒤지지 않았던가?  노화를 늦추며 좀 더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해결책 중에 하나로 '세포건조'에 원인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이시하라 유미는 일본인 의학박사이다. 세계적인 장수마을 코카서스와 스위스, 베너병원에서 자연요법을 연구했고,  의학관련 분야 책들을 여러권 발간했는데, 대부분 동양의 한방 쪽에서 말하는 음양과 냉온에 관련된 책들을 써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따뜻하면 살고 차가우면 죽는다>, 또는  <내 몸은 내가 고친다>등의 책들과 크게 연관이 되며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은 원래 병이 없어야 정상이라고 한다. 늙어서 기관들이 제기능을 다하고 닳아서 병이 드는 것과 젊은 데도 관리를 잘 못해서 몸안의 장기 및 세포들이 손상되는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사람들이 외모를 중시하며 성형도 하고, 화장도 하고 멋도 부리며 유행을 쫒지만 정작 내 몸 안의 세포와 장기들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정말 소홀히 하면서 혹사하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강하게 와 닿았다.  몸은 한치의 거짓말도 없이 내게 경고하는데 그 경고를 몰라서 무시하면서 한껏 방치한 결과 드러나는 병들. 원인 모를 통증부터 치매까지 예방하고 치유하는 웰이이징 건강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정말 누구에게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없다.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추위에 더욱 웅크리게 되거나 손발은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 겨울철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건조한 피부때문에 고민하거나 아랫배가 유난히 차고 배가나와 고민인 사람. 머리가 푸석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얼굴에 윤기가 나지 않는 등등의 이유는 바로 세포에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포내에 있어야 할 수분이 충분히 채워지지 못하고 세포밖에서 수분이 남아도는 이른 바 '수독'현상 때문에 세포는 건조해지고 노화는 급속히 빨리 진행되어지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물을 먹는다거나 수분섭취를 한다고해서 몸의 세포에 수분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저자는 이외에도 세포수분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전하며, 해결책으로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히 설명한다.  

내 몸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나이들면서 더욱 절실해질텐데 지금 내게 찾아온 이 책은 내 노화를 늦추는데 참 많은 도움을 제시해주었던 것 같다. 잘 지켜가면서 내 몸을 관리하여 보다 젊고 건강하게 세월을 맞이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