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를 향한 교고서 심화학습 시리즈 10편 <마더 테레사의 봉사이야기>입니다.  봉사하면 우리에겐 남의 일 같이 느껴집니다.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저 또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게 잘 되지가 않더라고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중고등학교에서 봉사 점수가 있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나름 봉사를 하더군요.  가까운 도서관에서 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박물관에서 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근데 이 아이들은 자신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봉사라기보다는 의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합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은 한평생을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셨습니다.  수녀님의 이러한 행동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프고 헐벗은 사람을 돕는 모습은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겠지요.  그래서 지금도 마더 테레사 사랑의 선교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이라고 해요.  자신이 받은 평화상의 상금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식비로 사용하고, 시상 당일 만찬비용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식량비용으로 사용하자고 말했던 마더 테레사의 봉사와 사랑이 사람의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합니다.   마더 테레사가 봉사를 했던 인도에 대한 역사, 종교, 사회, 문화 이야기를 통해 인도해 대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네요.  또한 사랑을 나누고 사회에 사랑의 전도사로 나선 우리나라의 유명인들도 만나 볼 수가 있었답니다.  자원봉사의 왕국인 미국, 영국, 일본에 우리나라가 속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들이 어떻게 자원봉사 왕국이 되었는지 알게 됨으로써 우리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현대에 금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과 봉사라는 것이 현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닌 옛날부터 실천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김만덕씨와 경주 최부자의 이야기는 인간이 본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착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한권의 책 속에 봉사와 관련된 주제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만화, 사진으로 나오다가 도표가 사용되기도 하고요.  특목고를 향한 교고서 심화학습 시리즈를 읽을 때 마다 느끼는 만족감과 흐뭇함이 이번 책에도 그대로 이어졌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봉사라는 것이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것임을 배웠으면 합니다.  또한 작은 것부터 실천했으면 하고요.    벌써부터 다음에는 어떤 책이 나올지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