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 상편에 이어 하편도 읽어 보았습니다.

세계사의 경우는 낭트칙령부터 미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 취임까지

한국사의 경우는 노량해전부터 이명박대통령의 취임까지 다루고 있어

거의 최근의 세계사와 한국사를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상편이 좀 먼 옛날의 이야기 같았다면

하편의 경우는 근현대사이면서 그 영향을 지금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훨씬 현실적이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요,

따로따로 한국사, 세계사를 읽었지만... 놓치고 있던 사건들도 접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지구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 어느 나라든지... 바로바로 갈 수 있지요.

각각의 나라는 혼자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그러면서 서로 발전하고 있어요.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써는 다른 나라들을 앞지를 수 있는 방법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일 테고,

그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아는 것은 기본에

그와 연관되어 우리의 역사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그런 필요에 의해... 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와 같은

책이 출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읽은 연우는... 저와는 좀 다른 생각을 하더라고요.

책을 읽을 때 흐름이 깨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녀석이다 보니

왼쪽에 세계사, 오른쪽에 한국사가 나와서

세계사, 한국사, 세계사, 한국사... 이렇게 읽는 게 영~~ 책의 흐름을 깨서 싫다고 합니다.

그냥 세계사면 세계사, 한국사면 한국사.. 이렇게 읽고 싶다면서요.

 

 

하지만.. 그런 책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고.. 동시대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 분석하면서,

그런 세계의 사건들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고,

그 영향으로 우리는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제 입장에서는 강추랍니다.

 

 

학습만화이기는 하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도 역사 상식 증진 차원에서... 함께 읽어도 좋은 보인다 시리즈...

추운 겨울.. 따뜻한 방에서... 읽어 보시라고.. 권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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